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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위비 너무 적다’ 압박… 한국 정부 ‘기존 협정 이행’ 입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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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07-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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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한국의 방위비 분담이 너무 적다며 인상을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한국의 방위비 분담이 너무 적다며 인상을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한국의 방위비 분담이 너무 적다며 인상을 압박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기존 한미 합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외교부는 9일, 제12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은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이 협정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국 정상 발언에 일일이 반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한국은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며 한국의 분담금이 매우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2019년 한국에 연 100억 달러를 요구했으며, 주한미군 규모를 실제보다 많은 4만5천 명으로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구체적인 숫자 대응을 자제하면서도, 내년 방위비 분담금 1조5천억 원(약 10억 9천만 달러) 수준에는 변동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국회 답변에서 “한미 간 합의한 협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일 방미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미국 측과 조속한 시일 내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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