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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산 드론을 거래하는 이른바 '메가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무기를 대량 구매하는 대신 미국이 우크라이나 드론을 도입하는 상호 기술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 같은 구상이 오갔다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현대전에서 얻은 모든 실전 데이터를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산 드론은 최대 800마일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 공군기지를 정밀 타격해 폭격기 41대를 파괴한 '거미줄 작전'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미국의 드론 기술은 현재 러시아나 중국에 비해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미군의 무인기 전력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기술을 미국은 물론 덴마크, 노르웨이, 독일 등 유럽 동맹국들과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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