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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주 전략’…텍사스 선거구 개편안 저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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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하원이 공화당 주도의 선거구 재조정안(HB4)을 8월 5일 표결에 부치기로 하자,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집단으로 주를 떠나는 ‘탈주 전략(Quorum Break)’을 단행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최소 5개 연방 하원 선거구를 공화당에 유리하게 조정하는 내용으로, 민주당은 이를 “인종 편향적인 게리맨더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열린 15시간 청문회에선 반대 의견이 쏟아졌고, 달라스 출신 토니 로즈 의원은 표결에서 “절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하원 전체 100명 중 최소 51명이 불참하면 정족수 미달로 본회의 개회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일요일 상정 결정 직후 텍사스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은 텍사스를 떠났습니다.
진 우 하원 민주당 코커스 의장은 이를 “정치적 인질극”이라 표현하며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일부 의원은 시카고를 거점으로 여론전에 돌입했고, 보스턴과 앨버니(Albany) 등에서도 활동 중입니다. 민주당은 벌금과 소환을 피하기 위해 외부 기부를 ‘급여’로 처리하고 있으며,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문자 캠페인과 대형 모금 행사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애벗 주지사는 이들에 대해 "진짜 텍사스인은 싸움에서 도망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8월 4일 오후 3시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텍사스 법무장관의 법적 해석(KP-0382호)에 따라 의원직을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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