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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텍사스 도로 더 위험해졌다…사망자 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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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텍사스 도로가 더 위험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국 교통연구 비영리단체 TRIP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간 기준 8% 감소했지만, 10년 전과 비교하면 오히려 18% 늘었습니다.
지난해 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삶의 질 저하 비용은 약 1,650억 달러로, 의료비, 생산성 손실, 법률·보험 비용, 재산 피해 등이 포함됩니다.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장거리 통근과 인구 증가로 차량이 크게 늘었고, 2019~2024년 사이 보행자·자전거 사망자가 전국적으로 1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TRIP의 캐럴린 켈리 국장은 “위험 운전으로 2021년 사망자가 급증했지만 일부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10년 전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방자금이 도로 개선에 투입됐지만 공사비 상승으로 효과가 제한됐고, 텍사스 교통부는 2035년까지 현재 예산의 2배가 필요하다고 전망합니다.
미국 자동차 협회(AAA) 더그 슈프 대변인은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인프라는 안전에도 영향을 준다”며 과속, 주의 산만, 음주운전을 여전히 주요 사고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교육·단속 강화, 스마트 도로 설계, 차량 안전장치 보급, 속도 관리 인프라 확충, 사고 대응 개선 등 종합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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