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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역, 스피리트 항공 포함 대규모 감원…지역 경제 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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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포트워스 지역과 텍사스 전역에서 대규모 해고와 휴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피리트 항공(Spirit Airlines)은 파산 신청 이후 인력 감축을 진행하며 224명의 텍사스 소속 승무원을 오는 12월 1일부터 일시 해고합니다.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51명,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서 173명이 대상입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체 승무원 약 5,200명 중 1,800명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회사는 이번 조치가 “일시적일 것”이라 밝혔지만, 복귀 시점은 불확실하다고 전했습니다.
비자 사전 처리 서비스를 맡아온 DTSV(DTSV Inc.)는 어빙 시설에서 계약 만료로 169명을 해고합니다. 일부 인력은 미 이민국에 재고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리처드슨의 코튼우드 크리크(Cottonwood Creek) 헬스케어 시설도 폐쇄되며 직원 7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여기에 반도체 대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도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달라스 노스 센트럴 엑스프레스웨이에 있는 150mm 웨이퍼 생산라인에서 163명이 12월 12일부로 해고 통보를 받았고, 추가 20명은 내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줄어듭니다.
셔먼 공장에서도 감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사는 “장기 전략에 맞춘 효율화 과정의 마지막 단계”라며, 직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일련의 해고는 항공, 서비스, 의료, 반도체 분야 전반에 걸쳐 지역 경제와 고용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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