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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가 연말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안전 캠페인 ‘엔드 더 나이트 라이트(End the Night Right)’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 후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 첫 전면 디지털 광고 프로젝트입니다.

달라스 카운티와 그랜드프레리 경찰국, 텍사스 음주운전 반대 어머니회(MADD 텍사스), AAA 텍사스 등이 함께 진행하며, 지역 내 100여 개 바와 레스토랑, 공연장에서 영어와 스페인어로 된 광고가 송출됩니다.

광고에는 20달러 이상 리프트(Lyft) 할인 코드가 포함돼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약 100만 회 노출될 예정입니다.

달라스 카운티 엘바 가르시아 커미셔너는 “음주운전은 100% 예방 가능하다”며 “한 번의 안전한 귀가가 생명을 구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1,900건이 넘는 음주운전 사고로 102명이 숨졌습니다.

텍사스 음주운전 반대 어머니회의 엠마 두가스 국장은 “리프트 같은 대체 교통수단이 음주운전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연말에는 반드시 대리운전이나 공유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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