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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TPS 종료…텍사스 이주민 25만 명 체류 자격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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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베네수엘라 이주민 보호 제도가 종료되며,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임시보호신분, TPS가 11월 8일 종료되면서 약 25만 명의 베네수엘라인이 체류 자격을 잃게 됐습니다.
TPS는 2021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혼란과 경제 붕괴, 그리고 인도주의 위기를 이유로 지정한 제도로, 미국 내 베네수엘라인들이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일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는 이 제도를 종료했습니다. 따라서 국토안보부는 베네수엘라의 상황이 더 이상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며, 보호 연장은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에서 일하는 42세 건설 노동자 밀턴은 “이건 또 다른 비극”이라며, “TPS가 없으면 우리는 언제든 잡혀 추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스틴의 이민 전문 변호사 케이트 링컨-골드핀치는 “베네수엘라인들은 지금 단지 국적 때문에 표적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텍사스에는 약 12만2천 명의 베네수엘라인이 살고 있으며, 그중 2만 명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 거주합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행정 결정이 아니라, 수많은 이민 가족의 삶을 뒤흔드는 현실적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시보호신분, TPS가 11월 8일 종료되면서 약 25만 명의 베네수엘라인이 체류 자격을 잃게 됐습니다.
TPS는 2021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혼란과 경제 붕괴, 그리고 인도주의 위기를 이유로 지정한 제도로, 미국 내 베네수엘라인들이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일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는 이 제도를 종료했습니다. 따라서 국토안보부는 베네수엘라의 상황이 더 이상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며, 보호 연장은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에서 일하는 42세 건설 노동자 밀턴은 “이건 또 다른 비극”이라며, “TPS가 없으면 우리는 언제든 잡혀 추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스틴의 이민 전문 변호사 케이트 링컨-골드핀치는 “베네수엘라인들은 지금 단지 국적 때문에 표적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텍사스에는 약 12만2천 명의 베네수엘라인이 살고 있으며, 그중 2만 명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 거주합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행정 결정이 아니라, 수많은 이민 가족의 삶을 뒤흔드는 현실적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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