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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업체 트라이컬러 파산…최대 3만 명 피해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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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기반의 대형 중고차 업체 ‘트라이컬러(Tricolor)’가 파산과 사기 의혹 속에 붕괴하면서 수만 명의 소비자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히스패닉 고객을 주로 겨냥해 고금리 대출과 ‘지금 사고, 지금 내라’ 방식으로 운영해온 이 회사는 차량 상태 보증을 거의 하지 않았고, 납부가 조금만 늦어도 즉시 차량을 회수해 논란이 컸습니다.
피해자 신시아 잭슨은 차량 고장 후 수리비와 렌트비 부담으로 일자리를 잃고, 결국 차량까지 압류당했다며 회사를 ‘약탈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회사 측이 환불 대신 비밀유지계약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트라이컬러는 최근 파산을 신청하며 1만1천 대가 넘는 차량을 매장에 그대로 방치했고, 자산과 부채는 각각 10억 달러 규모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최대 3만 명의 고객 차량에서 ‘이중 소유권’이 발견되며 조직적 사기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이번 사태로 1억7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텍사스 교통국과 미 법무부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경고 신호는 이미 여러 번 있었지만,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며 깊은 분노를 표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히스패닉 고객을 주로 겨냥해 고금리 대출과 ‘지금 사고, 지금 내라’ 방식으로 운영해온 이 회사는 차량 상태 보증을 거의 하지 않았고, 납부가 조금만 늦어도 즉시 차량을 회수해 논란이 컸습니다.
피해자 신시아 잭슨은 차량 고장 후 수리비와 렌트비 부담으로 일자리를 잃고, 결국 차량까지 압류당했다며 회사를 ‘약탈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회사 측이 환불 대신 비밀유지계약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트라이컬러는 최근 파산을 신청하며 1만1천 대가 넘는 차량을 매장에 그대로 방치했고, 자산과 부채는 각각 10억 달러 규모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최대 3만 명의 고객 차량에서 ‘이중 소유권’이 발견되며 조직적 사기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이번 사태로 1억7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텍사스 교통국과 미 법무부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경고 신호는 이미 여러 번 있었지만,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며 깊은 분노를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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