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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택보험료 55% 폭등…“전국 3위 부담, 보상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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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주택 보험료 부담이 전국 3위로 치솟으면서, 주 의원들이 대대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19년 이후 보험료가 55%나 오르며,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보험사들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실제 보상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입니다. 고객들이 제기한 청구의 절반 가까이가 한 푼도 지급되지 않은 채 종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플래노 지역을 대표하는 미하엘라 플레이사 의원은 “텍사스 주민들은 전국 평균의 두 배 가까운 보험료를 부담하지만, 정작 재난이 닥치면 보호는 더 약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매달 오르는 보험료 때문에 식비와 생필품을 줄여야 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여기에 공제액까지 조용히 두 배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보험 혜택은 줄고 부담은 커진 실정입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빚을 지거나 수리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습니다.
리처드슨 주민 플린 캐링턴 씨는 배수 역류 피해로 12만 달러 넘게 손해를 봤지만, 보험금으로 받은 건 고작 5천 달러였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이대로라면 우리는 모든 걸 잃게 될 것”이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텍사스 주 의회는 보험 산업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개혁안을 논의 중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년 이후 보험료가 55%나 오르며,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보험사들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실제 보상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입니다. 고객들이 제기한 청구의 절반 가까이가 한 푼도 지급되지 않은 채 종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플래노 지역을 대표하는 미하엘라 플레이사 의원은 “텍사스 주민들은 전국 평균의 두 배 가까운 보험료를 부담하지만, 정작 재난이 닥치면 보호는 더 약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매달 오르는 보험료 때문에 식비와 생필품을 줄여야 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여기에 공제액까지 조용히 두 배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보험 혜택은 줄고 부담은 커진 실정입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빚을 지거나 수리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습니다.
리처드슨 주민 플린 캐링턴 씨는 배수 역류 피해로 12만 달러 넘게 손해를 봤지만, 보험금으로 받은 건 고작 5천 달러였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이대로라면 우리는 모든 걸 잃게 될 것”이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텍사스 주 의회는 보험 산업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개혁안을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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