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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반도체 기업들, 러시아·이란 무기 부품 의혹으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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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이 러시아 미사일과 이란 드론에 사용된 반도체 부품을 공급했다는 의혹으로 텍사스 주 법원에 대규모 소송에 직면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지방법원에는 11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 인텔, 그리고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를 상대로 한 소송 5건이 접수됐습니다.
소송은 미컬 왓츠 변호인단이 주도하며, 러시아 공격으로 숨지거나 다친 우크라이나 민간인들과 그 가족 등 약 20명의 원고가 참여했습니다. 왓츠 변호사는 워싱턴 국립프레스클럽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미사일과 드론은 미국산 반도체 기술로 목표물을 찾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고들은 기업들이 수출 규제를 알고도 사실상 방조해 부품이 제3국을 통해 러시아와 이란으로 흘러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장에는 텍사스 법에 따른 중대한 과실, 사기적 은폐, 불법 공모 혐의가 포함됐으며, 제품이 ‘잘못된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할 주의 의무를 기업들이 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2024년 7월 키이우 어린이병원 공습 피해자들이 원고로 포함되며, 의료진의 구체적 부상 사례도 제시됐습니다.
원고 측은 “배상도 중요하지만, 미국 기술이 민간인 공격에 사용되는 일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달라스 카운티 지방법원에는 11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 인텔, 그리고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를 상대로 한 소송 5건이 접수됐습니다.
소송은 미컬 왓츠 변호인단이 주도하며, 러시아 공격으로 숨지거나 다친 우크라이나 민간인들과 그 가족 등 약 20명의 원고가 참여했습니다. 왓츠 변호사는 워싱턴 국립프레스클럽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미사일과 드론은 미국산 반도체 기술로 목표물을 찾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고들은 기업들이 수출 규제를 알고도 사실상 방조해 부품이 제3국을 통해 러시아와 이란으로 흘러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장에는 텍사스 법에 따른 중대한 과실, 사기적 은폐, 불법 공모 혐의가 포함됐으며, 제품이 ‘잘못된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할 주의 의무를 기업들이 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2024년 7월 키이우 어린이병원 공습 피해자들이 원고로 포함되며, 의료진의 구체적 부상 사례도 제시됐습니다.
원고 측은 “배상도 중요하지만, 미국 기술이 민간인 공격에 사용되는 일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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