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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에 카드론으로 몰렸다… 카드론 잔액 두 달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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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카드론 잔액이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신금융협회 통계에 따르면, 롯데와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지난해 11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5천52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달보다 1.14%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 기준으로는 2024년 10월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이 같은 흐름은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맞물려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6월, 부동산 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내놓으며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100% 이내로 제한했고, 이 규제에는 카드론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카드론을 갚지 못해 다시 대출을 받는 대환 대출 잔액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들어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긴급 자금 수요가 카드사로 이동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합니다.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며,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수요도 카드론 증가의 한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은행 대출이 쉽지 않다 보니, 생활 자금과 투자 자금을 마련하려는 단기 자금 수요가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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