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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 올림픽, 중국계 미국인 선수들로 미·중 갈등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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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중국계 미국인 선수들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양국에서 정치적 논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논란의 중심에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에일린 구와 피겨스케이팅의 알리사 리우가 있습니다.
두 선수는 모두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중국계 미국인이지만, 에일린 구는 중국 대표로, 알리사 리우는 미국 대표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특히 에일린 구는 2019년 미국 대표팀에서 중국으로 국적을 전환한 이후 중국의 대표 스포츠 스타로 떠올랐으며, 중국에서는 ‘눈의 공주’로 불리며 막대한 광고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반면 알리사 리우는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에 참여했던 정치 활동가의 딸로,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반면 미국 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논쟁은 최근 에일린 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더욱 격화됐습니다. 미국 보수 진영에서는 구를 향해 “배신자”라는 비판이 제기된 반면, 중국 온라인에서는 그녀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알리사 리우를 두고는 미국에서는 “애국자”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중 정체성을 가진 선수들에 대한 정치적 압박과 논쟁이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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