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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2025 경제, 트럼프 입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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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 경제, 경기 침체로 향할까?
전문가들, “트럼프 행보에 달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전쟁과 연방 정부의 감축 조치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미국 증시는 급락하고 소비자 신뢰가 하락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정리해고도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로 치닫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아직은 경기 침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고 분석한다. 미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이며, 기업들도 무역 갈등과 정부 감축으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 경기 침체, 조짐은 보이지만 확정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망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물가 상승률 예측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2025년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광범위한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관세 정책이 소비자 물가를 급격히 상승시키고, 미국인들의 구매력을 저하시킴과 동시에 기업의 불확실성을 증가시켜 투자와 고용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의 수석 경제학자 마크 잔디(Mark Zandi)는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관세 인상 계획을 시행하고 이를 몇 달 이상 유지할 경우, 미국 경제는 경기 침체를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 침체란 무엇인가?
경기 침체는 일반적으로 두 개 분기 연속으로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러나 미국 경제분석국(NBER)은 “경제 전반에 걸쳐 몇 달 이상 지속되는 심각한 경제 활동 감소”로 경기 침체를 정의한다. 이러한 경제적 둔화는 고용 감소, 소득 감소, 소비 지출 감소 및 산업 생산 감소 등의 요소를 기반으로 측정된다. 경기 침체가 심각해지면 수십만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협상 전략인가?
일부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협을 협상 카드로 사용하여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 및 마약 밀수를 단속하도록 압박하려 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미국 수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낮추도록 유도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Sunday Morning Futures’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나는 그런 예측을 싫어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매우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시적인 전환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제조업을 되살리고 일자리를 되찾아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이전보다 높게 보고 있다.
●마크 잔디(Moody’s Analytics) : 경기 침체 가능성 35%로 상향 조정 (연초 15%에서 상승)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 경기 침체 가능성 20%로 상향 조정 (단, 백악관이 위험을 감지하면 정책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 경기 침체 가능성 40%로 예상
>>> 미국이 부과한 관세는?
3월 기준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를 포함한 일부 국가들에 대해 25%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산 제품에는 20%, 멕시코·캐나다산 제품에도 최대 25%의 관세를 매기고 있다.
4월부터는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등 광범위한 제품군에 대해 추가적인 2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국가들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와 보조금을 반영하여 상호 관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미국 소비자 신뢰도 하락
기존 관세 조치와 연방 정부의 대규모 감축 가능성이 소비자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에 따르면 2월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는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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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현재 상황은?
경제의 주요 지표들은 아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고용 시장 : 2월 신규 일자리 15만 1천 개 증가, 최근 3개월 평균 20만 개 증가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 : 2023년 5월 이후 물가 상승률을 웃돌며 구매력 증가
●가계 재무 상태 : 주택 및 주식 시장의 강세 덕분에 자산 상태 안정적
그러나 경제 둔화의 징후도 보이고 있다.
●1월 소비 지출 2% 감소
●S&P 500 지수 2.7% 하락, 중기적 불확실성 확대
●2월 정리해고 17만 2천 건 발표, 2009년 이후 최대치
>>> 연준(Fed)의 금리 정책 전망
미국 경제가 둔화하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경제가 둔화하면 보통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 경기 부양을 시도하지만, 물가가 오르면 금리를 유지하거나 인상해야 한다.
즉 금리를 낮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 성장이 둔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위험이 커질 수 있다.
>>> 2025년 경제 전망
현재 주요 금융기관들은 2025년 경제 성장률을 낮추고 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 2.2%에서 1.7%로 하향 조정
●연방준비은행(Atlanta Fed) : 현재 분기 성장률 연율 -2.4%로 위축될 가능성 제시
경제 전문가들은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모든 관세를 부과한다면 경기 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하는 관세 전쟁이 언제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인지에 세계 경제의 전망이 달려 있다.
리빙트렌드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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