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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더 나눔’으로 따뜻한 DFW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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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리빙트렌드 댓글 0건 작성일 24-02-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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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파운데이션, 한인 사회 불우이웃 위한 연말 성금 모금 실시

2배 이상 늘어난 기부금으로 2024년 풍성한 나눔 기대


이례적인 추위가 북텍사스에 찾아와 그 어느 겨울보다 더 추운 올해 겨울, 북텍사스 한인사회는 ‘더 나눔’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DFW 한인사회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더 나눔’ 특별 성금 모금 행사가 지난해 12월 15일(금) 열렸다. 두 번째를 맞은 ‘더 나눔’ 특별 성금 모금은 DFW 한인사회에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이며 DK파운데이션(DK Foundation, 이사장 스캇 김)이 주최했다. 
이날 AM730DKnet 라디오 방송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방송을 통해 동포사회의 관심을 이끌어 내며 적극적인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

한인동포 및 기업과 단체 등 함께한 ‘더 나눔’… 성숙한 한인사회로

이번 ‘더 나눔’ 성금 모금을 통해 3만 8천 133달러(약정 포함)가 모였다. 특히 이번 성금 모금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나며, DFW 한인사회의 한층 성숙된 기부 문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성금 모금에는 일반 한인 동포의 참여가 전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고, 외에도 한인 기업, 한인 은행, 종교관련 재단 및 단체 등이 적극 참여해 의미를 키웠다.
우선 고펀드미 및 방문 기부를 통해 일반 한인동포 60여명이 사랑의 성금을 전했다. 
한 한인동포는 성금을 전하며 “작은 액수이지만 나눔 프로젝트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라는 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또다른 한인 동포는 “여러 사람들이 할 일을 대신해 줘서 감사드린다”라며 십시일반으로 모인 이번 성금이 뜻깊은 일에 쓰이기를 당부했다.
한인 기업 및 업체, 은행으로는 △ H 마트 △ PCB △ 뱅크 오브 호프 △ DK 미디어그룹 스캇 김 회장 △ 빅T플라자 이승평 회장 △ 아시안 타운센터 정창수 대표 △ 김원영 변호사 △ 텍사스 메인터넌스 디벨로프먼트(Texas Maintenance Development) 브루스 김 대표, △ OK에어컨 △ 벤트 후드 클리닝 최양규 대표 △ 동보성 △ 뷰티풀 도르카스 바이오 테라피 다비다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들 사업체는 사회적 약자와 불우 이웃을 돌보는 사회적 역할의 모범을 잘 보여 주었다. 
TMD의 브루스 김 대표는 작년까지는 매년 회사 송년파티 때 모인 펀드로 주류사회의 홈리스들을 돕기도 했지만 올해는 ‘더 나눔’에 성금을 하게 됐다면서 북텍사스의 어려운 처지의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인 단체 및 주요 인사로는 △ 달라스 한인회 제39대 김성한 회장 △ 달라스 한인회 제38대 유성주 회장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 이상윤 회장 △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 달라스장애인체육회 장덕환 증경회장 △ 달라스한국노인회 오흥무 회장 △ 북텍사스총예술인연합회 박성신 회장 △ 코펠시 전영주 부시장 △ 달라스한인골프협회 김재진 회장 △ DK 파운데이션 김민정 이사 등이 함께 했다. 
각 단체의 성격과 역할을 가지고 봉사도 하지만, 한인 사회의 불우 이웃과 약자를 돕는 것에 함께 마음을 모으고 성금을 모으는 것에 동참하면서 한인사회를 위해 한마음이 되는 모습이 보였다. 
종교관련 재단 및 단체로는 △ 러브 앤 호프 라이징 스타(Love and Hope Rising Stars) 김재진 권사 △ 달라스 장애인학교 △ DK 미디어그룹 신우회 △ 자비실천모임 등이 참여했다. 
러브 앤 호프 라이징 스타는 가난한 아이티 아이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교육을 통해 미래의 기회를 얻도록 도와주는 장학 재단이다. 이 재단의 김재진 권사는 “경제적으로 기반을 갖추고 사는 한인동포들이 많이 있지만 기부문화가 아직 약하다”면서 “한인동포 사회가 DK 파운데이션을 통해 기부문화에 눈을 뜨는 것 같아 기쁘다”고 피력했다.
달라스 장애인학교 김진호 목사는 “DK 파운데이션 나눔 펀드레이징을 기다렸다. 2024년에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살리는 캠페인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더 나눔’ 성금 모금에 학생들과 함께 동참했다. 
이어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달라스 장애인학교 또한 DK 파운데이션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행복한 2023년 한 해를 보냈다”면서 장애인 장학금 수여 및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달 등에 감사를 표했다. 

DK Foundation은 어떻게 설립되었나? 
이민자 사회는 미국과 한국에 걸쳐있기에 오히려 로컬 카운티나 시 정부의 도움을 받기 힘든 상황이 있고 한국 정부로부터 도움받기도 어려운, 도움의 사각지대에 처한 경우가 있다. 게다가 미국 주류 사회나 한국 사회처럼 이민자 사회에 자체적인 복지 시스템이 있을 수도 없다. 
많은 비영리 재단이 있어 불우 이웃을 돕는다지만 미국의 재단에서 정작 한인 이민자는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다. 한국에 있는 재단의 도움도 마찬가지이다. 
타주 한인사회의 경우 지역 한인 방송국이나 한인 신문사에서 동포사회를 위한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매년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을 펼쳐 오고 있다. 
애틀란타는 애틀란타 라디오 코리아에서 15년 째 매년 12월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을 펼처 어려운 처지의 한인들을 돕고 있고, 시애틀의 한국일보도 KOREAN Emergency fund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무려 37년 째 지역 한인 사회의 불우 이웃을 돕고 있다. 이러한 캠페인은 잘 알려야하고 집행이 투명하며 조직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또한 연속성이 있어야 하기에 공신력있는 한인 미디어에서 주관하는 것이 이미 오랜 세월 지속해 오고있는 타주의 사례이다. 
한국 사회와 미국 사회와는 다른 시스템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민자 사회의 현실이라고 볼 수 있다.
DK 파운데이션 이사진에 의하면 텍사스 한인 사회에 서로 돕는 성숙한 기부 문화 조성과, 근거없이 비난하기보다는 서로 칭찬하며 함께 하는 밝은 미래를 향하는 북텍사스 한인 이민자 사회를 기치로 DK 파운데이션은 설립되었다. 
‘더 나눔’ 캠페인은 북텍사스 한인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한인 동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인 동포들을 연결하는 캠페인이다. 
도움을 구하는 사람과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을 잇는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과 함께 DFW 한인 동포 사회의 신(新)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작년에 이미 DK파운데이션은 전년에 모금된 약 1만 6천 달러의 성금을 성공적으로 집행했다. 
어려운 형편의 개인들을 도울 뿐만 아니라 무료 진료 이벤트, 무료 상담 서비스, 장애인 장학금, 효도잔치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개최하면서 소외 계층 및 각계 각층의 한인 동포들을 도왔다.
‘더 나눔’ 성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와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또한 투명성을 위해 성금 모금 내역과 사용 내역이 모두 DK 미디어그룹의 방송과 신문, 매거진, 웹사이트 등 모든 플랫폼을 통해 매번 공개된다. 또한 분기별로 발행되는 ‘더 나눔’ 뉴스레터를 통해 공개되며, 웹사이트 dkfoundationtx.org에서 볼 수 있다.                                            
리빙트렌드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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