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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Economy] 코로나19 여파 주 예산 적자 10억달러 달해 2021년 경제 전망은 다소 희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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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리빙트렌드 댓글 0건 작성일 21-02-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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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 주 예산 적자 10억달러 달해 

2021년 경제 전망은 다소 희망적

 

작년 한해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텍사스주 예산 적자가 1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대표 에너지 도시로 알려진 텍사스의 경제는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자리는 일년 전보다 50만개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1월 11일 텍사스주 관계자들이 제시한 올해 경제 전망은 지난해 여름 나타난 암울한 전망에 비해 다소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글렌 헤거(Glenn Hegar) 주 감사관은 “주 예산 적자 규모가 4배 더 심각한 수준에 이를 수도 있었다” 고 밝혔다. 헤거 감사관은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고객서비스 산업이 받은 타격이 가장 컸지만 오일 가격 반등과 생산량 회복으로 텍사스의 경제 전망이 수 개월 전보다는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경제 전문가들도 “코로나 19 백신이 더 광범위하게 배포되면 경제 회복 범위도 더 넓어져 올해 후반기엔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12일 부터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 의회 회기가 시작된 가운데 예산 적자로 인해 주 서비스가 축소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대두됐다. 새로운 주 회기는 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제껏 겪은 고비 중 가장 심각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헤거 감사관은 이번 회기 중 주의회가 당장의 예산 부족에 초점을 맞출 것이 분명하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 주목할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불황에도 텍사스 주의 인구는 계속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로인해 텍사스 경제 성장이 촉진되는 것도 있지만, 교통 및 수도, 전기 시설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적인 비용이 발생되므로 주의회의 신중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북텍사스 지역 일자리 일년 전보다 9만 6100개 감소 

레저와 호텔 산업 내려가고 금융, 전문직과 첨단기술 서비스 부문 오르고

 

지난 11월 DFW 지역의 일자리 회복세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새로 공개된 연방 노동통계국 U.S. BLS의 고용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북텍사스 지역의 일자리는 일년 전보다 9만 6100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해 10월에 보고된 비농업 부문 일자리 감소 수치 8만 9800개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DFW의 경우 코로나 19 팬데믹 시작 이후 처음으로 지난 10월, 고용 손실 수준이 10만개 이하로 떨어졌다. 

11월 DFW 지역 고용 손실율은 2.5%로 전국 고용 손실율 6%보다는 낮은 주치를 기록했다.

특히 DFW 지역의 일자리 감소 격차는 미 전역 12개 메트로 지역 중 피닉스(Phoenix)와 애틀랜타에 이어 3번째로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대도시 중 최저 일자리 감소 수준을 보인 피닉스와 애틀랜타는  2019년 11월보다 각각 5만 7000여개와 8만 5000여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반면 뉴욕은 코로나 19 위기 동안 100만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DFW 지역의 경우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71%를 차지하는 달라스 ․ 플래이노 ․ 어빙 지역권의 작년 일자리 감소 수준은 6만 600개였지만 포트워스와 알링턴 지역의 일자리 감소 수준은 3만 5500개에 그쳤다. 

달라스 ․ 플래이노 ․ 어빙 영역권에는 콜린과 달라스 ․ 덴튼 ․ 일리스 ․ 헌트 ․ 코프만 ․ 록월 카운티가 포함돼 있으며 포트워스 ․ 알링턴 영역에는 후드와 존슨, 파커 ․ 소머벨 ․ 태런 및 와이즈 카운티 등이 속해 있다. 

DFW 지역 경제의 핵심 부문들로 알려진 레저와 호텔 산업에서의 고용율 하락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어진 현상으로 풀이된다.

레저와 호텔 산업의 경우 6만 4000개 일자리가 감소하며 가장 심각한 손실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5만 1700개가 감소한 숙박 및 음식 서비스 부문과 3만 3000개가 감소한 교육 및 헬스 산업 부문, 1만 100개가 감소한 제조업 부문이 뒤를 이엇다. 

반면 금융 부문에선 지난해 일자리가 1만 4700개 증가해  지역 일자리 감소 수준을 일정 부분 상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문직과 과학 부문 및 첨단기술 서비스 부문에서도 일자리가 1만 15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경기부양책 텍사스 요식업계에 ‘단비’

3.5개월분의 월 급여액 지원

 

연방 의회가 합의한 2차 경기부양책이 텍사스 지역 식당 업계의 희망으로 부각됐다.

새 경기부양책은 식당 업종을 급여프로그램(PPP)를 통해 3.5개월분의 월 급여액을 지원 받는 유일한 업종으로 지정했다. 이 밖에도 다른 업종들에는 2.5개월분의 월 급여액이 지원된다. 

에밀리 윌리엄스 나이트(Emily Williams Knight) 텍사스 요식업 협회 (TRA) 회장은 “타 업종과 다르게 3.5개월분 급여를 지원하는 정책을 적극 수용한다”고 밝히고 “개인보호장구 PPE 구입 비용과 포장 주문을 위한 식당 재정비 비용 및 첨단 시스템 구축 투자비에 대한 상환 면제 제도는 이번 부양책에 새로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라스 지역에 위치한  부가티 리스토란테(Bugatti Ristorante)라는 음식점의  지 아지즈(Zee Aziz) 사장은 “지난해 영업 실적이 70% 이상 감소했으며 레스토랑 운영을 해온 중에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연방 의회의 2차 경기부양책 승인에 따른 2차 PPP 기금 지원이 결정되면서 아지즈 사장과 같은 식당 업주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나이트 텍사스 요식업 협회 회장은 “겨울철에 접에 들면서 많은 식당들이 막다른 길에 직면해 막막해 하던 때에 구조 기금 지원 소식이 전해져 그야말로 큰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며 반겼다. 

TRA는 “식당 업계 사정이 2차 경기부양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이미 텍사스내 음식점  만여 곳이 완전히 문을 닫았다”고 절박한 상황을 전했다. 

아지즈 사장도 2차 경기부양책이 자신과 다른 “수천 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생명줄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상황이 크게 좋아져 영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고 종업원들도 계속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뽀했다.

한편 나이트 회장은 “식당 업주들이 올해 초 지원금 신청을 서둘러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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