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밀워키, 50년 만에 두 번째 NBA 챔프전 제패…MVP는 아데토쿤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07-21 11:12

본문

밀워키 벅스가 50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밀워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 2020-2021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6차전 홈경기에서 105-98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2패가 된 밀워키가 챔프전 정상에 올랐다.

밀워키가 NBA 챔피언 왕좌에 오른 건 '전설'로 불리는 카림 압둘 자바와 오스카 로버트슨이 현역으로 활약하던 1970-1971시즌 이후 50년 만이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만 해도 이번이 1974년 이후 47년 만이었던 밀워키는 긴 기다림 끝에 구단 통산 두 번째로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를 동부 콘퍼런스 3위(46승 26패)로 마친 밀워키는 플레이오프(PO)에서 마이애미 히트와 브루클린 네츠, 애틀랜타 호크스를 차례로 꺾고 서부 2위 피닉스(51승 21패)와 마지막 승부를 치렀다.

피닉스와 1, 2차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3차전부터 내리 연승을 달리며 반세기 만에 '우승 한풀이'에 성공했다.

NBA 챔프전 시리즈 전적에서 0-2로 뒤지던 팀이 우승을 차지한 건 밀워키가 역대 다섯 번째다.

한편 1993년 이후 28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한 피닉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4연패를 당해 구단 사상 첫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선정됐다.

2013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5위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은 27살의 아데토쿤보는 팀이 정상에 오르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이날 6차전에서도 홀로 팀 득점의 47.6%에 달하는 50득점을 폭발했고, 14리바운드(5블록슛)를 곁들여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플레이오프 한 경기에서 50득점과 10리바운드 이상에 5블록슛을 잡은 건 1973-1974시즌 블록 기록을 시작한 이래로 아데토쿤보가 처음이다.

이날 1쿼터에서 29-16으로 앞선 밀워키는 2쿼터에서 크게 흔들려 리드를 내줬다.

캐머런 페인과 캐머런 존슨의 득점포를 시작으로 데빈 부커와 미칼 브리지스, 크리스 폴 등의 손끝이 살아나면서 피닉스가 주도권을 빼앗아왔다.

밀워키는 결국 2쿼터 득점에서 13-31로 밀려 42-47로 뒤처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초반 아데토쿤보가 재빠르게 점수를 쌓으면서 밀워키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아데토쿤보는 쿼터 중반으로 접어드는 시점에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56-55를 만들었다.

이후 경기가 시소게임에 접어드는 듯했지만, 브룩 로페스의 연속 6득점과 아데토쿤보의 자유투, 즈루 홀리데이의 3점포까지 연달아 터져 밀워키는 71-68로 달아났다.

7차전으로 승부를 이어가고 싶은 피닉스가 프랭크 카민스키와 부커의 득점으로 77-77까지 따라붙었으나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4쿼터 초반 밀워키는 보비 포티스의 점프슛으로 84-82를 만든 뒤 점차 격차를 벌렸다.

아데토쿤보와 미들턴이 꾸준히 점수를 쌓으면서 승부의 추는 밀워키 쪽으로 기울었다.

피닉스는 경기 종료 1분가량을 남겨두고 부커와 폴의 외곽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피닉스는 폴이 26득점 5어시스트, 부커가 19득점 5어시스트 등을 올렸으나 고개를 숙였다.

◇ 21일 전적

▲ 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

밀워키 벅스(4승 2패) 105(29-16 13-31 35-30 28-21)98 피닉스 선스 (2승 4패)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0bdf8953150f1e27eab22eb6f9b558af_1626883920_31.jpg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매출·재무안정성·환경영향 등 평가…2년 연속 국내 정상이미지 확대JYP, 타임지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 1위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 순위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JYP는 미국 주간지 타임과 독일 시장분석기업 …
    연예 2025-11-14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크리스탈(정수정)이 오는 27일 오후 6시 첫 솔로 싱글 '솔리터리'(Solitary)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가 13일 밝혔다.크리스탈은 앞서 지난 6일 소속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반 제작기 1화를 공개했다.그는…
    연예 2025-11-14 
    손흥민, 답답한 흐름 끊은 후반 12분 프리킥 선제골무릎 부상서 1년 8개월 만에 복귀한 조규성 쐐기골홍명보호가 '캡틴' 손흥민(LAFC)의 프리킥 결승골과 조규성(미트윌란)의 복귀골로 남미의 다크호스 볼리비아를 물리쳤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스포츠 2025-11-14 
    한국 사격 대표팀이 하루에 금메달 4개를 따는 파죽지세로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한국 사격 대표팀은 14일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티사격장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m 소총복사와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
    스포츠 2025-11-14 
    연맹, 상벌위 회부 가닥…"당한 사람 입장 우선 고려하는 게 사회통념"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외국인 코치의 '손동작 논란'이 결국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 간다.프로연맹은 13일 김우성 심판이 전북 타노스 코치의 '눈 찢기' 행동으로 인종차별…
    스포츠 2025-11-13 
    첫 金은 트라이애슬론 여자 개인전서…육상 여자 100m 챔피언도 첫날 탄생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여자 개인전에서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가 나오고, 같은 날 육상 여자 100m 챔피언도 탄생한다.올림픽닷컴은 12일(현지시간) 2028 …
    스포츠 2025-11-13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3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11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페이트 오브…
    연예 2025-11-13 
    영국의 팝가수 아델이 패션 디자이너 출신 톰 포드가 연출하는 영화로 연기에 도전한다.12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와 BBC방송에 따르면 아델은 18세기를 배경으로 카스트라토(여성음역을 가진 거세된 남성 소프라노)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 '크라이 투 헤븐'에 출연한다…
    연예 2025-11-13 
    26명 전원 훈련 참가해 손발 맞춰…대전 이동해 14일 볼리비아전볼리비아, 가나와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올해 마지막으로 모인 홍명보호가 소집 이후 처음 '완전체'로 손발을 맞췄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
    스포츠 2025-11-12 
    류지현 감독 "평가전에서 자신감 얻는다면, 내년 WBC에 좋은 영향"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명예 회복을 벼르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실전 점검 무대가 될 일본에 입성했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떠나 일본 …
    스포츠 2025-11-12 
    '유퀴즈'서 투병기 밝히며 "죽을 것 같았던 항암치료에 살도 너덜너덜해져""데뷔 후 38년간 쉼 없이 일했다…이젠 물 흐르듯 살아보려 해"트레이드 마크 같은 빨간 안경에 톡 쏘는 입담.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후 약 1년 만에…
    연예 2025-11-12 
    '해린·혜인 복귀' 어도어 발표 후 민지·다니엘·하니도 "복귀 결정"걸그룹 뉴진스 멤버 5인 전원이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해지 선언 이후 1년 만에 소속사 어도어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어도어는 멤버 해린과 혜인이 상의를 거쳐 복귀하기로 했다고 12일…
    연예 2025-11-12 
    28~29일 카이탁 스타디움…지드래곤·아이브 등 20여팀 출연박보검·김혜수 진행…양쯔충 시상자로 참여한국 대중음악 시상식 엠넷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이달 말 홍콩에서 개최된다.CJ ENM은 11일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2025 마마 어워즈' 프레스 프…
    연예 2025-11-11 
    2월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학교 방문해 10대 팬 만나기도SM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영국 현지 보이그룹 디어앨리스가 데뷔 첫 단독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SM엔터테인먼트는 디어앨리스가 최근 영국 런던, 맨체스터, 뉴캐슬, 카디프 등 4개 도시에서 단독 …
    연예 2025-11-11 
    클라세·오티스, 구속 낮추는 방법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 공모오티스, 공항에서 체포된 뒤 법원 출두…보석금 내고 풀려나현역 선수들의 스포츠 도박 공모 행위로 발칵 뒤집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투구별 베팅 한도를 제한한다고 밝혔다.MLB 사무국은 11일(한국시…
    스포츠 2025-11-1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