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빅리그 무패 행진' 김광현,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04-29 15:23

본문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회초까지 1실점으로 버티자, 팀 타선이 5회말에 3점을 선물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번째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김광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안타를 내줬지만, 사사구 없이 삼진 4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역투했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15에서 3.29로 좋아졌다.

투구 수는 84개였다. 주 무기인 슬라이더를 37개로 가장 많이 던졌고, 직구도 34개 투구했다. 구속을 시속 111㎞까지 낮춘 커브 7개를 효과적으로 섞었고, 체인지업도 6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였다.

김광현은 0-1로 뒤진 5회말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결과적으로는 '행운의 교체'였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카펜터가 필라델피아 에이스 에런 놀라를 공략해 역전 3점포를 터뜨리면서 김광현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세인트루이스가 동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하면 김광현은 시즌 2승째를 거둔다.

김광현은 1회 첫 타자 앤드루 매커천을 상대로 주 무기인 시속 138㎞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알렉 봄에게는 시속 144㎞ 직구를 던지다, 3루수 옆을 뚫는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맞대결에서 2타수 2안타로 고전했던 리스 호스킨스를 145㎞ 직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김광현은 J.T. 리얼무토에게 시속 145㎞ 직구를 공략당해 좌전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김광현은 오두벨 에레라와 맞서서 슬라이더 3개 연속해서 던진 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13㎞ 커브로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2회 1사 후 로만 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김광현이 빅리그 입성 후 처음 허용한 도루였다.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1사 2루에서 닉 메이턴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투수 에런 놀라에게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첫 타자 매커천에게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광현은 봄을 시속 142㎞ 직구로 3루 땅볼 처리해 선행주자를 잡아내고, 호스킨스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리얼무토에게 시속 130㎞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 사이 1루 주자 봄이 홈을 밟았다.

김광현은 4회 빗맞은 안타 2개를 맞는 불운에 시달리고도 실점을 막았다.

1사 1루에서는 견제구로 퀸을 잡아냈고, 2사 1루에서는 놀라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김광현은 첫 타자 매커천을 시속 142㎞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더니, 봄에게도 직구 승부를 걸어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호스킨스를 상대로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11㎞ 낙차 큰 커브로 헛스윙을 끌어내며 삼진을 잡았다.

이날은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번째 선발 등판일이었다.

김광현은 지난해 빅리그에 입성해 첫 경기(7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는 마무리 투수로 치렀지만, 이후 7경기는 선발로 등판했다. 2020년 김광현의 성적은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다.

올해는 이날 필라델피아전을 포함해 3번 모두 선발로만 나섰다.

이날 전까지 김광현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패전 없이 4승을 거뒀다.

이번 필라델피아전에서도 김광현은 자신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카펜터가 역전 홈런을 쳐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삼진 4개를 추가해 한·미 개인 통산 1천500탈삼진에 4개 차로 다가섰다.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1천456개, 메이저리그에서 40개 등 총 1천496개의 삼진을 잡았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사람들이 북적이는 실외 행사, 미용실, 쇼핑몰, 영화관, 종교시설 같은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58675e04bccbebb56b49a54bbc75a8f6_1619727735_72.jpg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블핑 로제 앨범 부문 2위·인기곡 부문 3∼4위음원 플랫폼 벅스의 연말 결산 앨범차트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이 정상에 올랐다.NHN벅스는 회원들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등을 토대로 집계한 연말결산 차트 '202…
    연예 2025-12-12 
    미국의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주연 이병헌에 대해 "불가능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NYT의 영화·대중문화 평론가인 웨슬리 모리스는 10일(현지시간) '올해 주목할만한 광기·퇴폐 연기'라는 인터…
    연예 2025-12-12 
    7일부터 멕시코에서 후보 8군데 검토…"해발 1천500m 적응이 관건"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과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를 마치고 12일 귀국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
    스포츠 2025-12-12 
    한국 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강원도청)가 올림픽 시즌 월드컵 무대에서 첫 동메달을 따냈다.정승기는 12일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2초66을 …
    스포츠 2025-12-12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한국 선수 3명이 선발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결승골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조규성이 뛰는 미트윌란(덴마크)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의 202…
    스포츠 2025-12-11 
    마쓰시마-하리모토 조와 한일전 3-0 완승…사실상 조 1위 확정안재현, 남자 단식 16강서 중국 샹펑에 2-4 역전패한국 탁구의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2025에서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
    스포츠 2025-12-11 
    경찰이 향정신성의약품을 매니저 등에게 대리 수령하게 한 혐의를 받는 가수 싸이(48·본명 박재상)의 소속사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1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의 사무실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싸이의…
    연예 2025-12-11 
    할리우드 대기업, AI 개발사에 대규모 투자 최초 사례아이거 CEO "변화 불가피하다면 그 흐름에 올라타야"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와 오픈AI가 디즈니의 200여개 캐릭터를 오픈AI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 동영상·이미지 제작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연예 2025-12-11 
    196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 주역…출연작 700여 편 달해'길소뜸'·'토지'로 여우주연상…'지미필름' 제작자로도 활동원로 영화배우 김지미(본명 김명자)가 별세했다. 향년 85세.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0일 "김지미 배우가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
    연예 2025-12-10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눈물의 여왕' 박지은 문화포장만화 '전지적 독자 시점'·애니 '킹 오브 킹스' 대통령상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이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연예 2025-12-10 
    린가드, 서울 고별전서 선제 득점포…팀은 후반 동점 골 내줘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캡틴' 제시 린가드가 서울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나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에 승점을 안겼다.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
    스포츠 2025-12-10 
    "2국 패배가 약이 됐다…올해 남은 대회 두 개 잘 마무리하겠다"프로 입단 5년 만에 세계대회 정상에 오른 '천재 바둑소녀' 김은지(18) 9단이 메이저 세계대회에서도 우승 꿈을 키웠다.김은지는 10일 한국기원 바둑TV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
    스포츠 2025-12-10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핫 100' 최장기간 1위 타이'톱 10'에 '라스트 크리스마스' 등 캐럴 7곡…케데헌 '골든' 5위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
    연예 2025-12-09 
    시장 경쟁 약화 지적하며 집단소송 제안…"합병 막아달라"미국의 한 소비자가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로 시장 경쟁이 줄어 구독료가 인상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합병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보도에 따…
    연예 2025-12-09 
    초대 감독상에는 LG 염경엽 감독, 삼성 3명으로 최다 골든글러브 배출양의지(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통산 최다 타이기록인 골든글러브 10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양의지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스포츠 2025-12-0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