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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마트 해리하인즈점, 10월 23일 성대히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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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사회의 뿌리, 다시 도약의 불씨 되길”
북텍사스 한인사회의 상징적인 지역 달라스 해리하인즈(Harry Hines)에 오는 10월 23일(목) H 마트 해리하인즈점이 문을 연다. 이번 개장을 앞두고 만난 H 마트 이수구 이사는 “해리하인즈는 달라스 한인 역사의 뿌리”라며 “이번 오픈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커뮤니티 재도약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H 마트 해리하인즈점은 지난 2023년 텍사스 주와 달라스 시에서 ‘달라스 코리아타운’ 으로 공식 지정된 해리하인즈와 로열레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오픈 세레모니와 고객 사은 행사
이수구 이사는 “오픈 당일 라이언 댄스(Lion Dance)와 사물놀이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시장 등 주요 정치인과 단체장들이 참석하는 VIP 리본 커팅식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개장일에는 다양한 고객 사은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스마트카드 회원들에게는 H 마트 로고 머그컵이 무료 증정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선물이 제공된다. 특히 2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은 하루하루 쌀 15파운드를 단 1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SNS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추가 증정 이벤트도 준비됐다.
◈달라스 해리하인즈 입점의 의미
“무엇보다 큰 어려움은 지역사회의 큰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었습니다.” 이 이사는 준비 과정에서 느낀 솔직한 고민을 전했다. 그러나 동시에 해리하인즈점 입점은 단순한 매장 개장이 아니라, 오랫동안 달라스 한인사회의 출발점이자 상권의 중심이었던 달라스 코리아타운이 다시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매장 구성과 안전 보장
해리하인즈점은 달라스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기존 매장들과 비교해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차별성을 갖춘다. 이 이사는 “한인 고객분들이 원하시는 더 다양한 한국산 제품을 선보일 것이며, 안전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달라스 경찰국 사무실을 함께 입주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매장 내에는 대형 푸드코트, 베이커리, 디저트 전문점, 아트박스, 화장품·패션·생활용품 매장 등이 입점한다. 여기에 즉석사진관, 코인 노래방, 아트 공방, 오락실 등 여가공간과 은행, 오피스 등 생활 업무 공간까지 마련돼 원스톱 쇼핑과 여가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한인 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해리하인즈는 달라스 한인 역사의 뿌리와도 같은 곳입니다. H 마트는 한인 동포와 함께한다는 의미로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이사는 이번 오픈이 한인 사회에 갖는 의미를 이렇게 표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역할을 기꺼이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확장 계획
현재 H 마트는 홀톰시티(Haltom City)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이 이사는 “제반 공사와 시티 퍼밋 절차는 모두 마쳤고, 현재 최종 플랜을 다듬고 있다”며 “빠르면 2026년 봄에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확장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달라스뿐 아니라 인근 여러 도시에서 입점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광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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