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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파운데이션 주최 제7회 사랑나눔 토크콘서트, 한우리교회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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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유영광 집사 간증과 찬양으로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 전해
지난 9월 12일(금) 오후 7시 30분, 제7회 사랑나눔 토크콘서트가 달라스 한우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DK 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TCN 텍사스크리스천뉴스가 후원했으며, 지역사회의 나눔과 장애인 후원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사회는 김호일 집사가 맡아 현장을 이끌었고, 세계적인 바리톤 유영광 집사가 출연해 찬양과 간증으로 무대를 채웠다.
행사는 한우리교회 이대섭 담임목사의 환영 인사와 기도로 시작되었다. 이 목사는 “오늘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우리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 가운데 필요한 곳에 전해지기를 기도한다”고 전하며 모든 순서를 하나님께 맡겼다. 이어 김호일 집사는 유쾌한 입담과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분위기를 밝히며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함께 웃고 찬양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대에 선 유영광 집사는 첫 곡 ‘Amazing Grace’를 통해 관객의 마음을 열었다.
그는 군 복무 시절 불렀던 이 곡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던 사연을 나누며, “많은 사람들이 우연이라 했지만 제 삶 속의 모든 순간은 하나님이 직접 인도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가 일하시네’와 ‘베드로의 고백’을 불렀다. 그는 “베드로의 연약함은 곧 저의 모습이었다. 예수님을 부인하는 제 삶을 돌아보며 회개의 마음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유 집사는 목회자 가정에서 자란 경험과 청년 시절의 교만,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시기의 어려움을 간증으로 나누었다.
그는 모든 공연이 취소되었던 당시를 “광야와 같았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을 날마다 경험할 수 있었던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한 생활고로 퇴거 위기에 처했을 때에도 “애들 앞에서는 웃었지만 마음속으로는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결국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다”고 전했다.
찬양은 ‘위로하여라’, ‘인도하심’, ‘봄’으로 이어졌다. 특히 ‘봄’을 소개하면서 그는 “추운 겨울 같은 시기를 지나도 하나님은 반드시 봄을 허락하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관객들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깊은 은혜를 나누었다.
이날 중간 순서에서는 DK 파운데이션의 사역 보고가 있었다. 김진언 DK 파운데이션 사무국장 겸 DK 미디어그룹의 제작본부장은 “DK 파운데이션은 지역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다”며 지난 모금 활동과 장학사업, 독거노인 및 싱글맘 지원, 청소년 리더십 장학금 등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통로로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DK 파운데이션은 매년 연말 성금 모금 방송을 통해 지역 성도들과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왔다. 모인 성금으로 독거노인과 싱글맘 등 재정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무보험자를 위한 건강박람회, 노인을 위한 효도잔치, 장애인 장학금 지급 등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함께하는 동행자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김 국장은 “오늘 모인 헌금은 장애인 장학금에 보태어질 예정이며, 여러분의 작은 마음이 누군가의 삶을 밝히는 빛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콘서트는 기도로 마무리되었다. 이대섭 목사는 “이 시간 함께한 모든 주의 종들과 성도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영원히 함께하시기를 축원한다”고 전하며, 참석자들을 축복했다.
이번 제7회 사랑나눔 토크콘서트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찬양과 간증, 그리고 나눔의 정신이 어우러진 행사였다.
참가자들은 음악을 통해 위로를 받고, 장애인 후원을 위한 헌금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중심에는 DK 파운데이션의 사명이 자리하고 있었다.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을 비추는 통로가 되고자 시작된 움직임이 이제는 교회와 언론, 성도들을 연결하는 연합의 장으로 확장되었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과 간증을 넘어,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천의 장이 되었다. 제7회 사랑나눔 토크콘서트가 은혜롭게 마무리된 가운데, 내년 일정도 확정되었다. 제8회 콘서트는 2026년 5월 중 페어뷰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랜디 김 집사를 초청하여 진행된다. 주최 측은 “랜디 김 집사의 풍성한 악기 연주로 함께하는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와 기도를 부탁했다.
지니 배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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