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패트릭 부주지사, 약 8천만 달러 당첨 복권 판매한 어스틴 판매점 조사 착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564회 작성일 25-02-21 11:15

본문

댄 패트릭텍사스 부주지사가 최근 8,350만 달러에 달하는 로또 텍사스 당첨권이 판매된 어스틴의 한 복권 판매점과 복권 배달 서비스에 대해 직접 조사에 나섰다.

댄 패트릭(Dan Patrick)텍사스 부주지사가 최근 8,350만 달러에 달하는 로또 텍사스(Lotto Texas) 당첨권이 판매된 어스틴의 한 복권 판매점과 복권 배달 서비스에 대해 직접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당첨 복권이 특정 매장에서 반복적으로 판매된 점과 이 매장이 복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문제가 된 당첨권은 북어스틴의 위너스 코너(Winners Corner TX LLC) 매장에서 판매됐다. 이 복권은 지난 17일(월) 로또 텍사스 추첨에서 19, 21, 25, 45, 47, 52의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것으로, 당첨자는 현금 일시불 옵션을 선택했다. 


이번 8,350만 달러 잭팟은 로또 텍사스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상금이며, 2024년 6월부터 계속 누적된 끝에 나온 결과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위너스 코너 복권 판매점은 복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복권을 구매하면 대리인이 실제 매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런데 이 매장에서 판매된 당첨 복권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 의혹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이 매장에서 200만 달러 상당의 복권이 판매됐고, 2021년 3월에는 또 다른 텍사스 투스텝(Texas Two-Step) 복권이 200만 달러 이상의 당첨금을 기록했다. 


이러한 반복된 고액 당첨 사례는 복권 추첨의 공정성과 복권 배달 서비스의 투명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패트릭 부지사는 지난 18일(화) 직접 매장을 방문해 조사에 착수했다. 


그는 매장 관계자에게 “주 전체에서 유일하게 이 매장에서 8,300만 달러의 당첨 복권이 판매됐고, 해당 매장이 복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공정성에 대한 의심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복권 배달 서비스와 실제 판매점 간의 이해관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텍사스 복권 위원회(Texas Lottery Commission)는 복권 배달 서비스와 관련된 거래를 규제할 권한이 자신들에게 있는지에 대해 법무장관 사무실에 공식 질의를 한 상태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소송도 이번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텍사스 복권 위원회의 전 사무국장인 게리 그리프(Gary Grief)와 한 복권 배달 업체는 자금 세탁, 사기, 복권 조작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그리프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15년 동안 텍사스 복권 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어떤 부정 행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텍사스 복권 위원회도 "불법적인 활동과 관련된 인물들을 모두 해임하고 내부 감사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고액 복권 당첨과 관련된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텍사스의 복권 서비스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시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리=박은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DFW 지역에서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임대료 차이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Zillow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 임대료는 2,300달러를 넘었으며,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1,500달러 수준이었다.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임대료…
    2025-02-28 
    서부 텍사스를 중심으로 한 홍역 발병 사태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텍사스 주 보건 당국은 이번 발병이 지난 30년 동안 발생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텍사스 보건 서비스국(Texas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에 따르면,…
    2025-02-28 
    텍사스 교통국(TxDOT)이 주민들에게 유료 도로 요금이 미납됐거나 연제됐다는 스캠 문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TxDOT에 따르면, 이는 "스미싱(Smishing)"이라는 피싱(Phishing) 방식의 사기 수법으로,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개인 정보…
    2025-02-28 
    북텍사스 전역에서 ATM을 대상으로 연쇄 절도를 벌인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트워스(Fort Worth) 경찰은 13명의 남성을 체포하고, 이들이 최소 70건 이상의 ATM 절도와 수만 달러 상당의 현금 탈취에 연루됐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말, 포트워스 남부 …
    2025-02-28 
    작은 시골 마을로 알려진 와이즈 카운티(Wise County)의 뉴 페어뷰(New Fairview)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빠르게 변화할 전망이다. 인구 2,200명의 이 조용한 마을은 약 4,000세대의 신규 주택과 함께 학교, 다운타운 지구까지 포함된 대규모…
    2025-02-28 
    알렌(Allen) 시의회가 지난 25일(화), 회의를 열고 약 10억 달러 규모의 칼라하리(Kalahari) 워터파크 리조트와 컨벤션 센터 유치를 위한 협약 체결 여부를 논의했다.해당 리조트는 주간 고속도로 121번과 스테이시 로드(Stacy Road) 남서쪽 코너에 …
    2025-02-28 
    텍사스 의료 위원회(Texas Medical Board)가 보톡스 및 수액 요법(IV hydration therapy) 시술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환자들이 시술자의 자격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이는 최근 의료 스파 및 수액 요법 클리닉에서 의…
    2025-02-28 
    댄 패트릭(Dan Patrick)텍사스 부주지사가 최근 8,350만 달러에 달하는 로또 텍사스(Lotto Texas) 당첨권이 판매된 어스틴의 한 복권 판매점과 복권 배달 서비스에 대해 직접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당첨 복권이 특정 매장에서 반복적으로 판매된 점과…
    2025-02-21 
    달라스 다운타운의 상징적인 백화점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가 110년 이상의 역사를 마무리하고 문을 닫는다. 회사 측은 지난 18일(화), 건물주와 10년에 걸친 임대 계약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니만 마…
    2025-02-21 
    리처드슨 경찰은 지난 13일(목) 자택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그레고리 존슨(Gregory Johnson, 59세)의 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81세 더글라스 어빈(Douglas Ervin)은 이날 밤 9시경 911에 직접 전화를 걸어 룸메이트를 총으로 …
    2025-02-21 
    콜린 카운티 북부 애나(Anna)에서 1,000에이커 규모의 ‘리버티 힐스(Liberty Hills)’ 커뮤니티 건설이 올해 시작된다.애나시 경제개발공사(EDC)에 따르면, 1단계 공사는 2025년 가을 착공되며, 첫 입주는 2027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완…
    2025-02-21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NYSE)를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nc., NYSE: ICE)가 달라스에 본사를 둔 새로운 전자 주식 거래소 ‘NYSE 텍사스’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
    2025-02-21 
    달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비용 절감을 위해 회사 일자리의 약 15%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1,750명에 해당한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밥 조던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전례 없는" 조치라고 밝혔다.이번 감축 조치는…
    2025-02-21 
    포트워스 교육구(Fort Worth ISD)가 학군 내 학교 폐쇄 및 통합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구 이사회는 최근 열린 공청회에서 컨설턴트로부터 학군 규모 축소와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받았으며, 이로 인해 20개 이상의 캠퍼스가 폐쇄될 가능성이 제기됐다.교육 시설 …
    2025-02-21 
    달라스 북부에서 6세 소녀를 숨지게 한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67세 남성이 체포됐다. 달라스 경찰은 데이비드 폴리(David Polley, 67)를 지난 18일(화) 구금하고, 교통 사고 사망과 뺑소니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가 치여 숨진 지 사흘 만의 일…
    2025-02-2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