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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DFW 한인 경제, 다시 한번 도약한다.

DFW 한인 동포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K-타운 플라자(K-TOWNE)가 대대적인 그랜드 오프닝을 앞두고 드디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K-타운 플라자’는 지난 2018년 7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DFW 한인 상권을 도약시키겠다는 목표 하에 그동안 완공에 박차를 가해왔다. 캐롤튼 지역 헤브론과 121 하이웨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K-타운 플라자’는 현재 4개 빌딩 중 3개 빌딩이 100% 완공이 됐고,가장 큰 규모인 빌딩 1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 중이다.

6만 스퀘어 핏 규모의 빌딩 1에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인마켓 ‘갤러리아 마켓’이 들어서며, 미 주류 사회 및 지역 주민들을 끌어당길 이색 스포츠 바 등이 1층과 2층에 들어선다. 갤러리아 마켓의 이명호 CEO 는 “텍사스 최초로 이색적인 아이스 바(ICE BAR)가 들어설 예정이며, 2층은 주로 아시안들을 타켓으로 한 맞춤 스타일의 다양한 업소들이 들어선다”라고 밝혔다.
또한 나머지 빌딩 2,3,4에는 약 40여개의 다양한 소매점들이 들어설 예정인데, 제과점, 약국, 식당, 미용실, 브런취 카페 등 한인 및 새로운 아시안 상권의 탄생을 예고했다.

갤러리아 마트의 외내부 공사가 막바지에 들어섰다고 밝힌 이명호 CEO는 6월 3째 주에 임시 퍼밋을 받고, 4째 주에는 정식 파이널 C/O를 받는다며, 이후 7월 말에서 8월초 그랜드 오픈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갤러리아 마켓 안에는 대형 냉동고 등 주요 기반들은 모두 구비됐는데, 2주 뒤 정식 파이널 C/O를 받게 되면 마켓 물건들이 들어설 예정이며 공식적인 오픈 날짜가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 공사 지연은 오히려 전화위복
새로운 한인 상권으로 부상한 ‘K-타운 플라자’ 는 그동안 공사 지연의 어려움도 겪었다. 이명호 CEO는 공사 기간중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에 “2018년 8월부터2019년 8월까지 1년 공사기간 동안 무려 4개월 동안 비가 왔다”고 밝혔다. 여기에 DFW 지역에 각종 공사가 붐이다 보니 노동력이 부족 현상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같은 어려움은 오히려 코로나 19로 장기간의 셧다운(봉쇄령) 기간을 피해가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됐다고 밝혔다.
현재 본격적인 경제 재개 움직임에 발맞춰 갤러리아 마트 및 K-타운 플라자는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명호 CEO는 “DFW 지역의 한인 상권은 지난50여년 동안 죽은 상권에서 전전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한인 상권은 쇄락해 가는 지역의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통해 형성이 됐다면, K-타운 플라자의 경우는 직접 땅을 매입하고 제대로 된 건물을 직접 한인의 힘으로 짓고 이뤄낸 종합 쇼핑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코로나 19 시대, 갤러리아 마켓 뉴노멀로 태어난다
한편 ‘K-타운 플라자의 핵심 스팟인 갤러리아 마켓은 현재 차분하고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오픈 시기를 조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호 CEO는 “대형마트들도 이제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벗어나 좀더 과감하게 온라이 마켓팅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대형 마트계의 뉴노멀 전략으로 전문 IT 직원들을 채용해 갤러리아 마트 온라인 쇼핑몰 운영, 모바일 주문, 자체 배달 서비스, 별도의 픽업 주차장 운영, 홀 세일 등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실현할 플랫폼도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갤러리아 마트를 포함한 K-타운 플라자의 개발 후 형성되는 상권에 따라, 나머지 3에이커 규모의 부지의 개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곳에 호텔, 혹은 주상 복합 아파트 등도 건축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밝혔다.
대대적인 오픈을 앞두고 DFW 지역 동포 사회에 소식을 전한 이명호 CEO는 “K-타운 플라자는 한민족의 근면성과 성실성의 결과는 보여주는 상징물이다”라며, “쾌적하고 우아한 최신 건축물로 DFW 지역의 한인들의 위상을 한단계 높혀주는 자랑스러운 명소로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

박은영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