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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범죄, 사회 시스템 탓?! Renee Hall Dallas 경찰국장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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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조회 2,802회 작성일 19-06-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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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e Hall 달라스 경찰국장이 강력 범죄 발생을 사회 시스템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해 온라인과 경찰 관계자들로부터 따가운 비난을 받았다.
지난 월요일(3일) Renee Hall 국장은 기자 회견에서 최근 발생한 2건의 살인 사건에 대해 언급하던 중 전과자들이 사회로 복귀하더라도 일자리도 구하지 못하고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함에 따라 강력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당일 밤, 소셜 미디어와 경찰 연합 등에서 전과 기록과 교육 부족으로 강력 범죄가 재발될 수 밖에 없다는 Hall 국장의 발언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달라스 경찰연합의 Mike Mata 회장은 Hall 국장이 강력 범죄 발생을 전적으로 사회 탓으로 돌리고 범죄자들을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느 누구도 타인에게 폭력적인 피해를 입힐 권리는 없다. 나는 판결 지침이 법 위반자들을 교정하고, 재범하지 않도록 하게끔 교육하는 것을 믿는다. 또한 우리는 우리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고, 결코 폭력적인 행위를 저지르기 위한 변명을 검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미 라티노 경찰 연합 등 기타 경찰 단체들도 Hall 국장의 발언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포스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논란이 발생하자 Hall 국장은 같은 날 밤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신이 한 발언의 진의를 해명했다.
그는 범죄와 관련해선 어떤 변명도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전제한 뒤 “일반적으로 달라스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자원과 기회의 부족이다. 나는 시스템의 문제를 범죄가 일어나는 데 필요한 구실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공동체로 지역 사회가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폭력을 행사하지 않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과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도 기회를 찾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달라스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1990년대 이후 최대 수준인 40건이 넘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현재 달라스 시 경찰관 수는 2011년보다 700명이 더 줄어든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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