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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 기반 연방 상원의원의 전자담배 소비세 부과 법안 발의에 이어 Texas 주 하원에서도 동일한 내용의 전자담배 관련법이 발의 상정돼 사전 승인이 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Houston 인근의 Sugar Land 지역을 대표하는 Rick Miler 공화당 주 하원의원이 미성년자의 전자담배 접근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전자담배와 액상 담배에 소비자 물품세를 10%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현재 해당 법안은 주 하원에 상정된 수십 여건의 안건들과 함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주 하원 규정 상 목요일 밤까지 사전 승인을 받지 못하면 폐기된다.

 

한편, 전자담배 소비세 부과안은 Miler 의원에 앞서 지난 2월 Dallas를 대표하는 Nathan Johnson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이 먼저 동일한 내용의 관련법을 발의했다.

 

Johnson 의원의 발의는 작년 중간선거 당시 미성년자의 전자담배 구입 방지 노력을 촉구한 DFW 병원 협의회의Stephen Love 최고 경영자의 강력한 건의가 큰 영향을 미쳐 실행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Johnson 의원은 미성년자 대상 전자담배 판매도 담배를 니코틴 배출 기구로 규정한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텍사스주의 경우 기존 일반 담배는 20갑당 1.41달러, 25갑당 1.75달러의 주세율을 적용받으며 주세율과 지방세 일반소매세율 8.25%에 부과된다.

한편 해당 법안이 통과가 된다면 텍사스는 전자 담배 종류 및 제품에  소매 가격의 비율로 세금을 부과한 최초의 주가 된다.

 

‘담배 없는 어린이들을 위한 캠페인(Campaign for Tobacco-Free Kids)에 따르면 미국내 9개 주는 도매가에 세금을 부과하고, 다른 주들은 각 품목에 있는 액체의 밀리리터 단위로 세금을 부과한다고 한다.

최근 미 질병통제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약 21%와 중학생의 5%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자 담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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