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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튼 카운티에 거주하는 56세 여성 데브라 스테이플스(Debra Staples)가 빅 벤드 랜치 주립공원에서 30시간 이상 길을 잃은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텍사스 공원 및 야생동물부에 따르면, 로어노크(Roanoke)에 거주하는 스테이플스의 실종은 남편의 신고로 알려졌다. 

데브라는 지난달 26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떠난 남편을 따라가려다 길을 잃어 잘못된 방향으로 들어섰다.

그는 이틀 동안 주변을 헤매다 마지막 목격 지점에서 약 20마일 떨어진 곳에서 가까스로 텍사스 레인저 스테이션(Sauceda Ranger Station)에 도착했다.

데브라는 이후 구조대와 연락이 닿아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한편 수색 작업에는 드론 열 감지 기술을 활용한 공중 수색과 더불어 텍사스 주립 공원 경찰, 국경 순찰대 등 여러 기관이 협력했다. 

빅 벤드 랜치 주립공원은 리오 그란데 강을 따라 펼쳐진 약 30만 에이커 규모로, 텍사스 최대 주립공원으로 알려져 있다.

정리=김영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