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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보험료 부담, 전국 6번째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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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25-11-2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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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hutterstock)

집·자동차 보험료 급등… 달라스 주민 체감 비용도 계속 상승


2025년 11월 26일


텍사스는 낮은 세금과 비교적 합리적인 생활비로 알려져 있지만, 보험료만큼은 전국 최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분석기관 머니긱(MoneyGeek)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의 보험 부담률은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포함한 전체 지역 가운데 6번째로 높았다.


조사는 표준화된 주택 및 자동차 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출한 뒤, 이를 가계의 중위 실수령 소득 대비 비율로 계산해 부담 수준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텍사스의 보험 부담률은 **10.95%**로, 루이지애나(18.4%), 플로리다(16.65%), 오클라호마(15.32%), 미시시피(12.91%), 아칸소(11.53%)보다 낮지만 나머지 모든 주보다 높았다.


텍사스 주민이 실제로 지출하는 연간 주택·자동차 보험 총액은 8,653달러로 전국 4위다.


보험료를 끌어올리는 자연재해와 주택시장 변화


텍사스 보험료가 높은 가장 큰 이유는 잦은 자연재해 위험이다. 달라스가 해안 지역처럼 허리케인을 직접 맞는 곳은 아니지만,

– 강한 뇌우

– 토네이도

– 우박

– 국지적 홍수

등이 점차 빈번해지고 강해지면서 주택 보험료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텍사스 보험국에 따르면 주택 보험료는

– 2023년: 21% 상승

– 2024년: 19% 상승

을 기록했다. 자동차 보험은

– 2022년: 24% 상승

– 2024년: 25% 상승

으로 급등세가 이어졌다.


달라스 일대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신규 고가 주택도 부담을 더하고 있다. 경제 성장으로 소득은 상승했지만, 집값 역시 함께 오르면서 보험 가입 비용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수리 비용 상승도 보험료 인상의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팬데믹 이후 자재·인력 부족이 겹치면서 주택·자동차 수리비가 크게 올랐고, 이 비용이 보험료에 반영되고 있다.


규제·소송 환경도 부담에 큰 영향


지리적 요인을 제외하면 규제와 소송 환경도 보험료 부담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예를 들어, 자연재해가 많은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는 보험사가 대거 철수했지만, 캘리포니아는 주 법규가 강력한 보험료 가격통제를 적용하고 있어 부담률은 오히려 낮다(3.79%). 반면 플로리다는 규제가 느슨한 탓에 부담률이 16.65%로 매우 높다.


텍사스 역시 소송 비용이 급증하는 주 가운데 하나다. 미국 상공회의소 법률개혁연구소에 따르면 텍사스의 민사소송 비용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1천만 달러 이상의 배상액이 나오는 이른바 ‘핵심 판결(nuclear verdicts)’이 보험사 비용 압박을 키우면서 전체 보험료를 끌어올리고 있다.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대응


보험료 상승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우나, 일부 조정으로 개인 부담을 낮출 수 있다.

– 신용점수 관리

– 안전 운전 기록 유지

– 자부담금(deductible)을 높이고 비상금으로 대비

– 주택·자동차 보험 묶음 가입

등이 대표적인 절감 옵션이다.


텍사스 전역에서 보험료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달라스 지역 주민들도 당분간 높은 보험 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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