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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톨로드 요금, 7월부터 인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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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톨로드 요금이 2025년 7월부터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북텍사스 톨웨이 관리청(North Texas Tollway Authority, 이하 NTTA)의 격년제 요금 조정 일정에 따른 것이다.
7월 1일부터 톨태그(TollTag)를 보유한 운전자는 마일당 평균 1센트가 인상된 22센트를 지불하게 된다. 이는 기존 요금인 마일당 21센트에서 인상된 것이다. 톨태그가 없는 운전자는 '집캐시(ZipCash)' 요금제를 적용받아, 톨태그 요금의 두 배를 부담하게 된다. 톨태그 계정은 무료로 개설 가능하며 월 사용료도 부과되지 않는다.
이 같은 요금 인상은 2023년 시행된 마일당 1센트 인상에 이은 것으로, NTTA의 계획에 따라 2년에 한 번씩 조정된다.
NTTA가 관리하는 도로망은 달라스 노스 톨웨이(Dallas North Tollway), 조지 W. 부시 턴파이크(President George W. Bush Turnpike)를 포함해 총 8개의 도로, 터널, 교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NTTA에 따르면 이번 요금 인상은 총 88억 달러에 달하는 톨로드 건설용 채권 상환과 5년 자본 계획에 포함된 각종 시설 개선 사업 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다. 여기에는 달라스 노스 톨웨이 및 치솔름 트레일 파크웨이(Chisholm Trail Parkway)의 현재 개량 및 확장 공사가 포함되어 있다.
텍사스는 미국 내에서 톨로드 운영기관 수가 가장 많은 주이며, 북텍사스 지역은 주 내에서 가장 많은 톨로드 운영기관이 위치해 있다. 북텍사스 주민 약 140만 명은 자택 반경 1마일 내에 톨로드가 위치해 있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의 무료 도로는 주 내에서도 가장 혼잡한 구간에 해당한다.
NTTA는 향후 몇 주 동안 도로 요금 표지판 업데이트 작업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정리=베로니카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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