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프리스코 아파트 임대료가 가장 비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 25-10-11 02:30

본문

북텍사스에서 아파트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프리스코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진 출처: Wirestock Creators / Shutterstock)

1베드룸 중간 임대료 1,620달러… 파머스브랜치-리차드슨이 2위


북텍사스에서 아파트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프리스코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임대 플랫폼 줌퍼(Zumper)가 최근 한 달간의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가장 높은 임대료를 기록한 도시는 프리스코로, 1베드룸 아파트 중간 임대료가 월 1,620달러였다. 달라스는 1,480달러로 네 번째였다.


프리스코에 이어 파머스브랜치와 리차드슨이 나란히 1,500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가장 저렴한 도시는 포트워스 남서쪽 교외 벤브룩으로, 1베드룸 중간 임대료가 1,000달러였다. 그 뒤를 알링턴(1,070달러), 클리번(1,080달러), 덴턴과 갈런드(각 1,120달러)가 이었다.


전체 조사 대상 22개 도시 가운데 6개 도시(벤브룩, 알링턴, 클리번, 덴턴, 갈런드, 베드포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이 주 평균(약 1,140달러)보다 높은 임대료를 기록했다.


22개 도시 중 14곳에서는 전년 대비 임대료가 하락했다. 특히 클리번은 12.2% 떨어져 가장 큰 절대 변화를 보였다. 프리스코, 플래이노, 그레이프바인 등 임대료가 높은 도시들도 각각 –4.0%, –7.8%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줌퍼의 임대시장 전문가 크리스털 첸은 “대체로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년간 달라스 광역권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며, “전국적으로도 선벨트와 산악 주 지역은 공급이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면서 임대료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첸에 따르면 현재 달라스-포트워스에는 1만7,000여 개 신규 유닛이 허가된 상태다.


이런 추세와 달리 달라스의 임대료는 오히려 전년 대비 5% 올라 지역 내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알렌, 어빙, 유리스, 벌리슨, 허스트도 상승했고, 리처드슨과 매키니만 변화가 없었다.


첸은 “보통 도심과 교외의 임대료가 동시에 움직이는데, 달라스만 상승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공급이 크게 늘었음에도 달라스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달라스의 1베드룸 중간 임대료(1,480달러)는 포트워스, 덴턴, 알링턴 등 여러 도시의 2베드룸 임대료보다 높았다. 한편, 웨더포드, 포트워스, 덴턴에서는 2베드룸 임대료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비율로 급락했다. 2베드룸 임대료가 전년보다 1% 이상 오른 곳은 달라스, 유리스, 어빙 세 곳뿐이었다.



정리 = 최현준 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오바마 케어 세제 혜택 종료 시 부담 급증 우려, “응급실이 1차 진료소 되는 현실 더 심화될 것”북텍사스 전역의 병원들이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상 진료(uncompensated care)’ 부담을 떠안고 있으며, 연방정부가 오바마케어(ACA) 세제 지원을 연장…
    2025-11-01 
    트럼프 이후 변화 가속… 젊은층·아시아계·고학력층 유입이 민주당 지지세 키워텍사스 북부의 콜린카운티가 더 이상 ‘공화당의 철옹성’으로만 남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젊은층, 아시아계, 고학력 전문직 인구가 유입되며, 지역 정치가…
    2025-11-01 
    실버라인 개통 직후 논란… “세금 대비 혜택 불균형, 시 자체 교통체계 필요”플래이노 시가 달라스 광역고속교통국(DART) 탈퇴를 검토하면서, 북텍사스 대중교통 체계의 향방이 중대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 시의회는 다음 주 특별회의를 열어 DART 탈퇴 여부를 내년 5월…
    2025-11-01 
    인플레이션 완화에도 물가 상승 반영…연금생활자 “체감은 여전히 부족”사회보장국은 은퇴자 대상 연금(COLA·생활비 조정)을 2026년 1월부터 2.8%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상으로 5,300만 명에 달하는 은퇴 수급자의 평균 월 수령액은 2,064달러로, 올해보…
    2025-11-01 
    ‘Texas State Parks Day’ 맞아 89개 공원에서 자연을 즐기는 하루텍사스 주민이라면 누구나 기다리던 소식이 있다. 오는 11월 2일(일요일), 텍사스 전역의 89개 주립공원(Texas State Parks)이 하루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이번 행사는 2…
    2025-11-01 
    2029년 졸업생부터 적용… 모기지·세금·복리이자 등 실생활 금융 교육 강화텍사스 공립학교 학생들은 앞으로 ‘실생활 금융(Financial Literacy-금융이해력)’ 수업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새 주법 시행에 따라 모든 고등학교에서 반 학점짜리 금융교육 과목이 …
    2025-11-01 
    공급 과잉이 주요 원인…소비자는 주유비 감소 그러나 업계엔 감산·구조조정 압력국제유가가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텍사스 정유·시추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배럴당 가격은 57달러대로 하락했으며, 전문가들은 “공급 과잉과 계절적 수…
    2025-10-25 
    텍사스주, 연중 서머타임제 추진 법안 통과했지만 시행은 연방 승인 대기 중북텍사스 주민들은 곧 시계를 다시 맞출 준비를 해야 한다. 올해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 DST)은 11월 첫째 주 일요일, 즉 11월 2일 새벽 2시에 공식 종료된다. 이…
    2025-10-25 
    삭스글로벌 합병 후 첫 홀리데이북… 전설의 포토그래퍼 애니 리보비츠와의 촬영도 포함달라스의 대표적 명품 백화점 니만마커스(Neiman Marcus)가 올해도 화려한 연말 시즌을 맞아 전통의 ‘판타지 기프트(Fantasy Gifts)’를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은 작년 말…
    2025-10-25 
    소비자 부담 커져… 재킷·코트류 가장 큰 폭 올라패션 업계 전반에서 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가 10월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패션 산업의 주요 품목 가격은 전년보다 평균 17달러 상승했다. 특히 재…
    2025-10-25 
    ‘정부 면책 특권’ 벽에 가로막힌 한 시민의 억울한 현실달라스 주민 데보라 케인(Deborah Kane)은 새벽녘 양치질을 하던 중, 갑작스러운 굉음과 함께 자신의 현관문이 부서지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창밖에는 긴급 구조 차량의 경광등이 번쩍였고, 이내 소방대원들이 …
    2025-10-25 
    루이비통·샤넬 가방 ‘되팔이 시장’ 급성장…신제품보다 빠른 성장세명품 업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더 이상 ‘타 브랜드’가 아니다. 오히려 이미 판매된 ‘자기 제품의 중고품’이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1년 반 동안 전 세계 중고 명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2025-10-25 
    거래량 5% 상승… 모기지 금리 6% 초반, 5%대 진입 시 수요 회복 기대달라스-포트워스(D-FW) 주택시장이 여전히 관망세 속에 가격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몇 달 사이 지역 내 주택 매물의 3분의 1 이상이 가격을 낮췄으며, 매수자들의 움직임은 여전히 더디지…
    2025-10-18 
    AT&T스타디움 9경기 개최 확정…교통 혼잡 대비한 AI·셔틀·공유차량 대책 마련 중알링턴 – 2026년 FIFA 월드컵 개막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텍사스 전역이 대규모 교통 대비 체계 마련에 나섰다. 알링턴의 AT&T스타디움은 미국 내 개최 도시 가운데 가장…
    2025-10-18 
    700개 이상 기업이 확장… 예술·자연·복지시설 결합한 초현대식 캠퍼스 열풍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기업 사무실이 변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에서 사무실 복귀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단순한 업무공간을 넘어 ‘오래 머물고 싶은 오피스’ 로의 혁신 경쟁이 치열하…
    2025-10-1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