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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독감’ 변이 확산에 보건당국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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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285회 작성일 25-12-20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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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인플루엔자 A(H3N2) 하위계통 ‘K’ 전 세계서 증가


17일, 새로운 형태의 계절성 독감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보건당국이 상황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이번에 주목받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A(H3N2)의 하위계통으로, ‘서브클레이드 K(subclade K)’로 불린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전 세계적으로 계절성 독감 활동이 증가했으며, 검출 사례의 대부분은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가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A(H3N2) 계열 중에서도 J.2.4.1로 분류되는 서브클레이드 K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국제적 감시 대상이 되고 있다.


WHO는 2025년 8월 이후 글로벌 유전자 공유 플랫폼인 GISAID에 제출된 염기서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브클레이드 K의 검출 빈도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의 역학 자료에서는 이 변이가 기존 계절성 독감보다 더 중증 질환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WHO에 따르면 서브클레이드 K는 인플루엔자 A(H3N2) 바이러스 중 유전적으로 구분되는 하위 집단이다. 이 변이는 기존 J.2.4 계열에서 유전적 변이를 거쳤으며,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부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헤마글루티닌 단백질에서 여러 아미노산 변화가 관찰됐다. 독감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유전자 변이를 반복하는 특성이 있으며, 국제 감시 체계는 이를 통해 전파력, 중증도, 백신 효과에 미칠 영향을 평가한다.


WHO는 서브클레이드 K가 2025년 8월부터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먼저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미국을 포함해 34개국 이상에서 이 변이가 확인됐다. 현재 남미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검출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북미 지역의 독감 활동은 아직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점차 증가하고 있다. 확산의 주된 동인은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다. 미주 지역의 2025년 남반구 독감 시즌에서는 3월 중순 전파가 계절 기준선을 넘었고, 이후 대체로 낮거나 중간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과 캐나다 모두에서 A(H3N2)가 우세하며, 서브클레이드 K 검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WHO는 서브클레이드 K 감염이 기존 계절성 독감과 비교해 증상이 다르거나 더 심각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독감 증상은 발열, 기침, 인후통, 콧물 또는 코막힘, 근육통, 두통, 피로감 등이며, 중증도는 연령, 기저질환, 면역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WHO가 인용한 초기 추정치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계절성 독감 백신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서 중증 질환과 입원 위험을 줄이는 데 여전히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성 감염 예방 효과는 매 시즌 달라질 수 있지만, 보건당국은 특히 고위험군과 보호자에게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수단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유행 바이러스가 백신 균주와 유전적으로 다르더라도,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WHO는 전 세계 독감 활동과 바이러스 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면서 각국의 감시 체계를 지원하고, 새로운 데이터가 나오는 대로 지침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 전문가들은 계절마다 독감 바이러스가 변하는 것은 예상 가능한 현상이며, 이러한 변화는 국제 감시 시스템을 통해 상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리 = 지니 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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