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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당국, 중국발 ‘의문의 씨앗 우편물’ 주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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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6-01-10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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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hutterstock]

주 전역 1,100건 이상 접수… “절대 개봉 말고 즉시 신고해야”


텍사스 전역에서 중국에서 발송된 것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씨앗 우편물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주 당국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례는 1,100건 이상이며, 100곳이 넘는 지역에서 주문한 적 없는 씨앗 소포가 배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텍사스 농무부에 따르면 해당 소포들은 대부분 사전 요청 없이 발송됐으며, 안에는 정확한 종류를 알 수 없는 식물 씨앗이 들어 있었다. 크기가 작고 겉보기에는 특별한 위험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당국은 이 씨앗들이 침입성 식물이나 해충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물질이 유입될 경우 농업은 물론 자연 생태계 전반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드 밀러 텍사스 농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 씨앗을 통해 침입성 종이 텍사스에 들어올 경우, 텍사스 가정과 농업 산업에 실제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주민들이 소포를 받는 즉시 신고해 내용물을 적절히 수거하고 폐기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씨앗 우편물은 텍사스뿐 아니라 오하이오, 뉴멕시코, 앨라배마 등 다른 주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당국은 이러한 현상이 최소 2020년부터 전국적으로 이어져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온라인 판매자가 실제 거래 없이 물품을 보내 가짜 후기를 만들기 위한 이른바 ‘브러싱 스캠’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 농무부는 주민들에게 의심스러운 씨앗 소포를 받을 경우 절대 개봉하지 말고, 내용물을 원래 포장 상태 그대로 보관한 뒤 텍사스 농무부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농무부는 연방 기관들과 협력해 해당 소포를 수거하고 검사한 뒤 안전하게 폐기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드 밀러 장관은 “이 일이 단순한 사기 행위이든 다른 의도가 있든 상관없이, 텍사스 주민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정리=영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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