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살해 혐의 남성 '사형 집행'...전국서 올해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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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존 험멜에 대한 사형이 어제 집행됐다. (사진 출처: FOX4)
10여년전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존 험멜에 대한 사형이 어제 집행됐다. (사진 출처: FOX4)

10여년 전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 중인 포트워스 남성에 대한 사형이 어제(30일) 집행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지금까지 5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9년 12월, 포트워스 외곽 케넨데일(Kennedale)에 거주하던 존 허멜(John Hummel)이라는 남성은 임신한 아내와 다섯 살 난 어린 딸, 그리고 장인을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허멜은 자택에서 아내 조이 허멜(Joy Hummel)을 칼로 30여차례 찔러 살해한 뒤 야구 방망이로 딸 조디 허멜(Jodi Hummel)과 쉰 일곱 살의 장인 클라이드 베드포드(Clyde Bedford)를 구타해 숨지게 했습니다. 이후 그는 집에 불까지 질렀습니다. 

 

검찰은 허멜이 편의점에서 만난 여성과 도망을 치기 위해 가족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45세의 병원 경비원이었던 허멜은 캘리포니아(California)의 오션사이드(Oceanside)로 도주했다가 체포됐고 이후 1급 살인, 캐피털 머더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앞서 허멜의 변호인 마이클 모울라(Michael Mowla)는 허멜이 장래에 끼칠 위험성 여부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논지의 주장을 하며 사형 집행 중지를 여러 차례 항소했으나 항소 법정들은 이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허멜은 흉기 등으로 가족을 살해하기 전 음식에 쥐약을 넣어 가족을 살해하려고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허멜에 대한 사형은 지난해 3월 18일 집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연기됐다가 어제 집행됐습니다. 허멜은 올해 텍사스에서 사형 집행으로 세상을 떠난 두 번째 죄수이고 미 전역에선 5번째입니다. 텍사스 주정부는 일년 만에 사형 집행을 재개했는데 허멜의 사형 집행은 언론의 참관없이 이뤄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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