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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이광익의 보험상식] 주택보험 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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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보험 댓글 0건 조회 2,350회 작성일 22-02-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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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험의 혜택은 상당히 포괄적이며 다양한 보상 규정들이 복잡하게 짜여 있어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면 흥미로운 면도 많이 있다. 그래서 몇 가지 질문과 답변을 살펴 보면서 배움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빈방이 있어서 렌트를 주었는데 입주자가 도난을 당했다면 집주인의 보험으로 혜택이 가능한가?

 

해당되지 않는다. 집주인의 재산과 건물의 피해는 당연히 집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입주자의 재산피해와 입주자의 타인에 대한 보상책임은 집주인의 보험으로 혜택이 가능하지 않다. 따라서 방을 렌트로 얻어서 사는 사람도 입주자를 위한 보험에 별도로 가입 하는 것이 여러가지로 좋다.

 

 

보험회사에서 가입자의 집과 소화전과의 거리를 묻는 이유는 무엇인가?

 

보험회사는 보험료를 정하기 위해 위험에 관련된 많은 요소들을 검토한다. 그 중 한 가지가 바로 가입자의 집과 길가에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는 소화전과의 거리가 얼마나 근접한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시골의 전원주택은 소화전이 멀거나 아예 없고 화재나 번개에 더 노출되어 있어서 손실이 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동차 보험은 도시가 더 비싼편이지만 집보험만은 시골이 더 비싼 것이다.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없는가? 

 

보험료를 줄일 방법이 있다. 여러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지만 우선 소화기, 화재연기 탐지기,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에 알릴 수 있는 도난 경보기와 화재 경보기는 15%-20%의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으므로 구입하기 전에 할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많은 보험회사들은 주택과 자동차를 같은 보험회사에 가입할 경우 10%-2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집보험의 공제금액을 높이므로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휴가를 떠날 때 가지고 갔던 소유물을 도난당하면 집보험으로 혜택이 가능한가?

 

혜택이 주어진다.  그러나 혜택의 범위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고  제한적이다. 특히 귀금속이나 카메라 등은 따로 리스트를 올려서 추가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다면 보험 혜택을 거의 기대할 수 없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여행을 계획한다면 귀금속을 안전하게 보관해놓고 떠나든지 아니면 귀금속들의 리스트를 만들어서 집보험에 추가시키는 것이 약간의 비용이 들기는 하지만 확실하고 좋은 방법이다. 

 

 

당신의 애완견이 옆집 사람을 물었다면 집보험으로 보상이 되는가?  

 

보험회사는 먼저 이런 사건이 당신이 애완견관리에 소홀한 점이 있었는지를 검토한다. 그리고 그렇다면, 당신 집 보험의 책임보험(Liability Insurance)보험으로  상대방의 피해를  보상해준다.

 

대부분의 경우 개를 키우는 사람은  애완견을 잘 관리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하는 법적인 책임이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건은 주인의 관리 책임에 태만함으로 그런 불상사가 생겼다고 판정하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사업을 하는데 피해를 당한다면 집보험으로 혜택이 가능한가?

 

회사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집보험의 혜택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집보험의 옵션을 통해 집에서 하는 사업에 대한 손해 보상혜택을 추가로 들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별도의 사업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방법에는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보험 에이전트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살던 집을 렌트 주려고 비워두었는데 집보험이 취소된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이 살고 있는 집보다 빈 집의 위험도가 훨씬 더 높기 때문에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은 일정기간 이상 집이 비면 집보험을 취소한다. 

 

그러므로 새 집을 사서 이사를 하고 살던 집은 렌트를 주려고 한다면 가입자가 살던 집의 보험은 취소하고 살림살이가 포함되지 않는 화재보험에 새로 가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광익 

보험 투자 전문가

kevinlee compan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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