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문가칼럼

나는 아침을 잘 먹고 있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문화 댓글 0건 조회 3,197회 작성일 21-02-26 09:40

본문

아침식사를 거르기보다 챙겨 먹는 것이 더 건강에 좋은 것은 이미 다 알고 계실 것 입니다. 특별히 식단을 조절하는 성인 이외에 성장하고 있는 자녀들에게 있어서 아침은 특별히 더욱 중요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오히려 만성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칼럼에서는 혹시 내가 그동안 잘못된 아침식사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아침식사, 체중 증가시킬 수 있다.

2020년 임상내분비 및 대사 학회지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저녁보다 아침을 많이 먹은 참가자들이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하루 동안 두 배의 칼로리를 소모했고, 혈당과 인슐린의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저칼로리 아침을 먹은 참가자들이 단 음식을 더 찾았고, 배고픔을 더 많이 느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신진대사를 느려지게 하고 하루 동안의 열량 섭취를 늘린다는 것 입니다. 

 

2. 베이컨, 대장암 위험 증가시킬 수 있다.

아침에 베이컨을 먹으면 대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가공육을 하루에 25g만 먹어도 대장암의 위험을 20%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침식사에서의 단백질은 포만감을 주고 동시에 중요한 아미노산을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공육보다는 달걀, 살코기나 요거트, 치즈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신체 조직의 성장과 유지를 돕고, 소화를 돕는데 필요한 효소나 항체들의 주요 구성성분이 되기 때문에 건강한 아침식사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영양소입니다.

 

3. 과일주스,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시킬 수 있다.

100% 과일주스를 하루에 반 컵 이상을 마시면, 당뇨병의 위험이 16% 증가합니다. 

때문에 과일주스보다는 많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을 먹는 것을 추천하는데 과일을 식후에 먹으면 혈당을 올리기 때문에 아침이나 식전에 먹거나 오후 활동 중 허기질 때 간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은 깨끗이 세척해서 껍질째 먹으면 더 많은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며, 껍질의 식이섬유가 혈당상승을 완화시켜줍니다.

 

4. 자몽주스, 약물복용에 영향 미칠 수 있다.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라면 아침에 자몽주스를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몽주스가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아토르바스타틴과 같은 콜레스테롤을 강하하는 약물이나 니페디핀과 같은 혈압을 강하하는 약물 등의 양을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아침식사 거르면 심장건강 악화될 수 있다.

미국 심장학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거른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침을 먹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위험이 87% 더 높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아침에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몸도 최적의 수준에서 활동하기 위해 적당량의 ‘건강한’ 지방을 필요로 합니다. 

이때 지방은 양질의 지방이어야 하므로 트랜스 지방으로 가득한 페스트리, 튀긴 음식 혹은 쿠키와 같은 음식으로 지방을 섭취하면 안 되고 올리브 오일, 코코넛 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밑 씨앗류 등에 함유된 지방을 섭취해야 합니다.

 

송민경 칼럼니스트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문가칼럼 목록
    우리는 현재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 속에서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불확실성이 넘치는 환경 속에 살고 있다. 이렇게 불확실성이 가득한 부동산 재테크의 환경 속에서 현금성 자산 모두를 은행에 저금만 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노후자금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마냥 소…
    부동산 2021-03-05 
    코로나 19 사태와 더불어 지속되는 낮은 이자율은 많은 사람들에게 집을 사거나 재 융자, 심지어 좀 더 큰 새 집으로 이사하도록 자극제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 한인들에게도 마찬가지인데, 막상 집을 산다고 하는 것은 그리 간단한 것만은 아니다. 특별히 처음…
    보험 2021-02-26 
    요즘처럼 우리가 사는 텍사스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작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Covid 19 확진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텍사스의 가장 많은 Covid 19 확진자 기록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끌더니 음력으로 올해가 시작되자마자 90…
    세무회계 2021-02-26 
    “이월이 짧은 이유를 아니? 날씨가 늘 요변덕 떠는 이월이 난 싫어.” 백인 할머니 불평이다.“그래서 더 감사할 것이 많은 2월, 봄맞이를 위한 고통의 시간은 성장의 축복이니 네가  얼마나 소중한지!” 이월에게 살며시 마음을 전한다.어제 아침엔 유리 부서지는 소리를 내…
    문화 2021-02-26 
    아침식사를 거르기보다 챙겨 먹는 것이 더 건강에 좋은 것은 이미 다 알고 계실 것 입니다. 특별히 식단을 조절하는 성인 이외에 성장하고 있는 자녀들에게 있어서 아침은 특별히 더욱 중요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오히려 만성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
    문화 2021-02-26 
    모기지 시장의 금리인상 추세가 계속되고 있고 이에 주택구매와 리파이낸싱 수요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 모기지 뱅커스 협회(MBA)의 주간 주택담보대출 신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주 모기지를 신청한 총 건수는 전 주 대비 5.1%가 하락했다.같은 …
    부동산 2021-02-26 
    「하나님, 저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텍사스에 있는 한 낙태 전문병원에서 원장으로 근무하는 애비는 토요일이 가장 바쁜 날이다. 왜냐하면 주중에는 낙태상담과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로부터 예약을 받아서 토요일에 수술을 하기 때문이었다. 애비는 텍사스 A&M 대학에서 심리학을…
    문화 2021-02-26 
    “재미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요.” “만사가 귀찮아졌어요” “한 줄기 빛도 느낄 수 없는 캄캄한 굴 속에 들어있는 것 같아요.” “아침에 침대에서 나오는 것이 엄청 큰 일로 느껴져요” “치과에서 엑스레이 찍을 때 입히는 무거운 엑스레이 보호용 앞치마를 늘 몸에 두른 것…
    건강의학 2021-02-19 
    필자가 이곳 텍사스에 처음 도착한것이 약 40년전으로 기억한다. 물론 도중에 직장 관계로 이곳을 떠나 지낸적도 있지만, 이번에 텍사스 전역에 내린 겨울눈과 추위는 처음이고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이곳 북 텍사스의 체감온도가 화씨 -10도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이…
    세무회계 2021-02-19 
     “춥다. 아, 추워.” 잠결에도 추워서 뒤척이느라 잔 것인지 못 잔 것인지 모르겠다. 전기가 나가리란 걸 왜 예상 못 한 거지. 이불 한 장을 더 포개 덮으면서 이대로 자다가 얼어 죽는 건 아닐까 엉뚱한 생각도 해본다. 우리 아이들은 잘 자고 있을까 하다가 다 큰 아…
    문화 2021-02-19 
    추워진 날씨만큼이나 버티는 힘이 절실한 계절이다. 물론 코로나라는 전 지구적 재난 탓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미 저마다의 문제들로 크고 작은 시련들을 겪어 왔다. 작게는 내가 투자한 주식에서부터 크게는 인생 전체에 큰 고비가 다가왔을 때 우리의 투자를, 삶을 지속 가능…
    부동산 2021-02-19 
    많은 한인들이 경영하는 세탁소와 얼터레이션 또는 슈 리페어 비즈니스들이 있다. 이들은 일종의 서비스 업종으로 다른 업종과 달리 이들 사업체에는 많은 고객들의 의류와 구두등을 맡아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근래에는 비교적 큰 금액의 시설 투자가 요구되는 코인 라…
    보험 2021-02-12 
    ‘America First’ 요즘처럼 이 말이 실감나는 때가 없었던 것 같다. 작년에 이미 거의 전국민을 대상으로 1,800($1,200 + $600)달러를 나눠줬는데, 새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일인당 1,400달러씩 또 준다는 말이 나온다.  상원에서 통과되고…
    세무회계 2021-02-12 
    아침마다 강아지, 토토를 데리고 동네를 산책하다 보면, 뒷마당에 알라스카 허스크가 있는 집을 꼭 지나가게 된다. 부스스한 회색 털에 또렷한 갈색 눈동자을 가진 그 개를 보면 언뜻 늑대 같기도 한데, 함께 있는 보더콜리는 지나치게 짖는 반면 이 개는 결코 짖는 법 없이 …
    문화 2021-02-12 
    장기화 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모든 분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든 것 같습니다. ‘코로나 블루’라는 말도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나타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는 일상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해 …
    문화 2021-02-1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