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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역류성 식도염은 척추와도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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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건강의학 댓글 0건 조회 6,333회 작성일 20-10-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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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은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위장질환입니다. 하지만 이 흔한 위장질환이 척추의 상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척추 중에서도 등 가운데에 해당하는 흉추는 위장을 포함해 흉부 안쪽에 위치한 장기들의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이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흉추에 문제가 생기면 식도와 위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부위에는 괄약근이 있어 식도를 지나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나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도록 위의 입구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질 경우 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위액과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올라오게 됩니다. 이때 강한 산성의 위액이 식도 벽을 헐게 하고 염증을 유발해 역류성 식도염을 발생시킵니다.

 괄약근을 포함해 위와 식도의 기능이 전체적으로 떨어진 사람이 포식 후에 소화가 위의 압력이 높은 상태에서 누워 자거나, 음주나 과식으로 인해 구토를 하는 경우도 식도를 손상시켜 식도염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도염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속 쓰림을 비롯해 가슴 속이 타는 듯한 느낌, 체한 느낌, 가슴이 답답함, 목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 입 냄새, 쉰 목소리 등이 있습니다.

약을 먹어도 오래도록 잘 치료되지 않는 만성기침의 경우에도 역류성 식도염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 중 많은 분들의 흉추가 비틀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식도염 외에 이런 분들이 많이 겪는 증상은 어깨와 등 근육 뭉침과 통증, 날갯죽지의 담 결림 등이 있습니다.

식도는 입에서 위까지 내려가기 전에 기관지와 만나는 부분, 대동맥과 만나는 부분, 횡격막과 만나는 부분입니다. 이 부위들로 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는 경우 체하는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척추를 바로잡아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는 원리는 비틀어진 척추로 인해 눌려있는 신경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경추 3번부터 흉추 8번까지 분포된 신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이 부분의 척추뼈 중에 비틀려 신경을 압박하는 부분을 찾아내 정확한 방향을 교정을 해서 신경압박을 풀어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척추교정을 통해 눌리던 신경이 회복되면 통증이 줄어들고 이 신경의 지배를 받는 내장기관의 저하된 기능이 회복되면서 증상이 치료되는 원리입니다. 

추가적으로, 경추와 흉추에 분포한 신경들이 관장하는 기관들에는 위, 심장, 폐, 대동맥, 경동맥, 기관지 등이 있기 때문에 척추교정으로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게 되면 심장질환, 폐 질환. 기관지 질환 등도 함께 개선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고생하시거나 약을 먹고 다른 방법을 써봤지만 낫지 않는 만성적 역류성 식도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혹시 자신의 척추가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시고 척추의 상태를 점검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엑셀  카이로프로틱 
김창훈 원장

Dr. Chang H. Kim
Chiropractor | Excel Chiropractic
phone: 469-248-0012
email: excelchirodallas@gmail.com
2576 Royal Ln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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