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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알고 먹자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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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문화 댓글 0건 조회 3,901회 작성일 20-12-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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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영양소가 매우 뛰어나 건강에 좋다는 것을 모르는 분은 아마 없으실 것입니다.

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다량 함유되어 노화를 막아주고 암 예방, 심근경색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에 좋은 토마토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토마토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궁합 음식과 토마토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 궁합을 알아보겠습니다.

 

토마토와 우유

토마토를 갈아서 주스를 만들어 먹을 때 우유를 넣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유와 토마토 궁합은 소화불량과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는 좋지않은 조합입니다.

우유는 속쓰림의 위험요소인 위산생성을 증가시키는데요, 여기에 토마토에 풍부한 펙틴 성분이 더해지면 격렬한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위 내부 압력이 높아져서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토마토와 우유는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와 오이

오이와 토마토 궁합은 한마디로 말해 마이너스 조합에 해당합니다. 오이 껍질에 함유된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이 토마토의 비타민 C를 파괴하기 때문인입니다.

토마토와 오이의 영양을 온전히 섭취하려면 오이와 토마토를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샐러드 만드실 때 오이와 토마토를 함께 넣지 마세요.

 

토마토와 딸기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항산화 성분입니다. 딸기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라이코펜이 만나면 활성산소를 제거합니다. 

따라서 토마토와 딸기는 노화를 막는 최고의 음식 궁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와 아보카도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생 토마토보다 토마토를 기름과 함께 조리했을 때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에는 일명 착한 기름이라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기 때문에 토마토와 아보카도를 함께 먹으면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서 우리 몸의 노화를 막아줍니다.

 

토마토와 양파

양파 중 적양파는 아린 맛이 적어서 샐러드에 많이 이용됩니다. 적양파는 비타민 B1의 흡수율을 높여 노화를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토마토를 드실 때 적양파를 함께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토마토가 몸에 좋은 음식임에는 분명하지만,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잘 구분하여 드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토마토는 몸을 차게 만드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냉증이 있는 분들은 많은 양의 토마토를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토마토를 고르실 때 흠집이 난 토마토는 세균이 많이 서식하므로 섭취할 때 흡집난 부분을 깨끗이 씻고, 잘 제거하여 드셔야 합니다.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토마토를 먹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서 먹는 것입니다. 

그런데 토마토에 설탕을 뿌리면 영양성분이 파괴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일까요? 정확히 말하면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흡수율이 떨어진다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우리가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으면 토마토에 있는 비타민 B가 설탕의 당분해 대사과정에 사용되기 때문에 우리 몸에 흡수해야 할 비타민 B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라이코펜, 비타민 C, 칼륨 등은 설탕과 상관없이 흡수되므로 설탕을 뿌리더라도 토마토를 섭취하는 편이 낫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송민경 칼럼니스트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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