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문가칼럼

재테크 - 부자들은 역발상 투자의 귀재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부동산 댓글 0건 조회 3,803회 작성일 20-09-18 09:27

본문

“위기나 공황이 한창일 때는 정상적인 가치기준이라는 게 없다. 부동산과 주식 투자 모두 인간의 심리가 깊이 관여하는 심리게임이다.” 

캐나다 출신의 전설적인 투자전문가인 데이비드 드레먼(David Dreman)의 말이다. 이처럼 역발상 투자가란 한마디로 많은 사람이 투자를 꺼릴 때 과감하게 투자하고, 모든 사람들이 투자하려고 몰려들 때 오히려 서서히 빠져나오는 사람들을 말한다.

즉, 대중에 역행하여 시장을 이기는 투자 전략을 말한다. 이러한 역발상 투자의 성공여부는 투자심리 게임에서 얼마나 이성을 잃지 않고 노련하게 대처하는가에 달려 있다.

특정 부동산 시장에 사람들이 비이성적으로 과다하게 몰려들 때 부자들은 그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부자들은 현장을 중요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다른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으며 성공하는 부동산 투자의 선구자가 되는 것이다.

 

반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리저리 휩쓸리는 ‘따라쟁이’들이다. 이들은 가격이 떨어질 때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다 가격이 올라갈 때는 대출을 무리하게 끼면서 ‘묻지마 투자’를 한다. 

또한 살아있는 현장보다는 죽어있는 이론에 열광하며, 시장 분위기에 편승해 투자를 결정하는 우를 범한다.  

1998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 가격은 끝도 없이 추락했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때가 부동산 매수에 있어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지나고 난 지금에서야 다들 그때 샀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한다. 12년 만에 다시 찾아온 이번 기회를 우리모두 지혜롭게 잘 활용하자. 

 

부자들은 부동산값이 떨어질 때도 향후 10~15년 뒤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에 나선다. 그리고 모두들 매입을 꺼리는 시점에 저렴한 가격으로 사들여 시세가 회복된 이후 매도했다. 부자들의 대표적 역발상 투자방식이다.

이처럼 부자가 된 사람들은 모두가 꺼리는 시점에 싼 값에 사들여 비싸게 되팔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동산 하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약간의 착시현상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시장이 달아올라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에 비이성적인 투자에 나선다. 평소 합리적인 사람들도 부동산값이 오르면 이성을 잃게 된다.

이때 발 벗고 매입에 나서면서 상투를 잡아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 반면 부동산값이 하락하면 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좀처럼 매수에 나서지 않는다.

가격이 떨어질수록 이들은 시장을 외면해 버린다. 그렇게 매수 시점을 놓치고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실기해 버린다. 역발상 투자의 귀재가 되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자들은 시장이 공포스럽게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긍정의 힘으로 질 좋은 사냥감을 찾는다.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다고 모두가 몸을 사릴 때도 그들은 과감히 베팅한다. 비록 지금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서 미래에도 절대로 수익이 없을 거라고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모두 역발상 투자가였다. 적어도 내가 만나온 수많은 부자들은 그렇다는 말이다. 

반면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침체되어 있는 시장에서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는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시장을 거꾸로 보는 습관을 가지자.

 

 투자자의 기본 덕목 ‘인내’

 

여러분은 자전거 좋아하시나요? 투자는 자전거와 비슷한 면이 많다. 누구나 쉽게 하는 것 같아 시도하지만 중심을 잡기까지 의외로 어려운 점이 많다. 

그리고 자전거로 옆 동네까지 갈 땐 별일이 없지만, 자전거로 긴 여행을 떠나게 되면 예기치 못했던 수많은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투자도 그렇다. 시작할 때는 ‘초심자의 행운’으로 이익을 얻으며 쉬워 보이기도 하지만, 투자의 시간이 길어지면 본격적으로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종종 장거리 사이클링을 하다 보면   ‘여기서 더 타다 가는 사고가 나든가, 다치든가 한다. 그만하자’, ‘여기서 무리하면 향후 생활하는 데 분명 지장이 있을 거야’ 등의 생각을 하게 된다.

포기할 많은 이유가 머리를 맴돈다. 하지만 자전거 경력과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어려운 고비와 순간을 뚫고 넘으면 완주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들에게도 힘든 시간은 있지만 경력자들이 완주를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경험을 통한 ‘자제력’이다. 

 

‘지금 힘든 건 맞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 완주할 수 있어.’

‘나만 힘든 게 아니야. 누구에게나 힘들 거야. 포기하지 않고 조금만 지나면 또 나아질 거야.’

 

이렇게 여러 경험치가 쌓이다 보면 어려움이 왔을 때, ‘올 게 왔구나’ 하고 초보 때보다 쉽게 넘기기도 한다. 

이런 ‘인내’의 감정은 투자에서도 적용된다. 참고 견뎌야 하는 과정이 왜 그렇게 많은지 과정 중엔 고통스럽지만, 그 고비를 넘고 나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투자자에게 필요한 첫 번째 덕목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투자를 하다 보면 끊임없이 인내해야 하는 순간들이 온다. 인내 없이 정상에 간 사람은 없다. 투자는 참을 인(忍) 3개가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기꺼이 해야 하는 영역이다. 참을 인이 몸에 배어야 우리는 투자자로서 필요한 덕목을 쌓아가게 되는 것이다. 

 

상업용 투자 전문가      

에드워드 최

문의_214-723-1701

 

Email: edwardchoirealty@gmail.com

 

* 위의 칼럼은 부동산 산업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어떠한 법률적 조언(Legal Advice)이 아님을 밝힙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문가칼럼 목록
    미국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린 미국 전 연방 대법관으로 지난 27년 동안 연방 대법원을 지키며 양성평등과 소수자를 위한 판결을 이끌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지난 9월 18일 암투병 끝에 췌장암 합병증으로 87세를 일기로 타계하면서 그 공석을 채울 연방 대법관에 이목이 …
    세무회계 2020-10-02 
    하와이에서 생긴 일 (30)   “여기는 뽕나무 밭이네. 여기서 누에 치나?”“상필 씨는 뭐든 반은 맞아.”“반만 맞아도 어디야. ““이 나무들은 뽕나무과인 빵나무야.“빵나무라니, Bread Tree란 말야? 우리 시골 집 감나무 만큼 큰데?”“Breadfruit Tr…
    문화 2020-10-02 
    ‘핵산’은 핵단백질의 비단백부분으로, 모든 생체세포 속에 들어있는 우리 몸에 중요한 성분입니다. DNA(Deoxyribonucleic Acid)와 RNA(Ribonucleic Acid)라는 두 종류가 존재하며, 인간은 핵산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인간의 몸은 약 60…
    문화 2020-10-02 
    존 템플턴은 뉴욕 월가의 전설적인 편드 매니저다. 그는 글로벌 투자의 선구자이며 탁월한 통찰력과 전 세계를 내다보는 폭넓은 시야의 소유자로 50여 년간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을 실현했다. 그러나 고매한 인격과 높은 도덕성, 박애정신으로 더 존경받는 인물이다.1912년 테…
    부동산 2020-10-02 
    안녕하세요 주택융자의 맥을 정확히짚는, 모기지맥의 샤넬리입니다 POST 코로나시대에 모기지융자진행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오늘은 수입증빙과 연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기지융자 승인에 중요한 조건중 하나는 수입증빙입니다.지난 2년이상의 고용내용과 그에대한 수입증빙으로 IR…
    라디오칼럼 2020-09-28 
    안녕하세요 주택융자의 맥을 정확히짚는, 모기지맥의 샤넬리입니다 어느덧 코로나가 발생한지도 반년을 넘어갑니다.코로나는 모기지융자에도 여러가지면에서 영향을 끼쳤는데요, POST 코로나시대에 모기지융자진행에 어떤변화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FORBEARANCE 유예신…
    라디오칼럼 2020-09-28 
    집보험에 가입하면서 또는 가입 후에라도 집보험의 보상혜택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자동차 보험은 장기적으로 볼 때 사고와 클레임을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므로 보험혜택의 내용을 그래도 좀 아는 편이지만 집보험은 사정이 전혀 다르다. 그러다 보니 집보험 가입…
    보험 2020-09-25 
    꽃 대궁을 쑥쑥 올리고 궁중각시 족두리의 붉은 자태를 뽐내던 꽃무릇! 2~3주 만에 화관이 시들고 나면 초록 잎이 봄 싹처럼 얼굴을 내밀며 가을소식을 전한다. 제대로 가꾸지 못해도 철 따라 열심히 사는 앞마당 가족들에게 올해는 이변이 생겼다. 브레드페어트리가 초록 잎이…
    문화 2020-09-25 
    「레미, 우리가 해냈어」  10살의 소년 레미는 프랑스의 샤비뇽이라는 마을에서 자라났다. 그리고 레미에게는 루셋이라는 소가 자신의 유일한 친구였는데, 하루 종일 루셋에게 풀을 먹이면서 노래를 흥얼거린다. 아빠 제롬은 돈을 벌기 위해 파리에 가 있었기에, 레미는 10년 …
    문화 2020-09-25 
    바다 건너 고국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군복무시 휴가는 과연 적절한가를 놓고 온 나라가 떠들석하다. 국방부가 지난 10일 추장관 아들 서모씨(27)의 카투사 복무시절 휴가가 적법하다는 취지의 설명자료를 낸 이후 국방부 민원실에 항의성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세무회계 2020-09-18 
    “좌회전해 주세요.”“이 길은 모르겠는데요.” “난 알아요. 돌아가는 길이지만, 편하고 아름다워요.”  오랜만에 가슴에 오래 남을 영화 한 편을 만났다. 원래 영어가 아닌 외국영화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시종일관 화면을 뚫어져라 보며 숨가쁘게 자막을 읽어내야 해서 될…
    문화 2020-09-18 
    활동량과 운동량은 줄어들었는데, 식사량은 그대로인 요즘 식단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머리가 아프다고 느낄 때가 더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이렇게 속이 더부룩할 때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뇌에 산소부족으로 아픈 것입니다. 이를…
    문화 2020-09-18 
    “위기나 공황이 한창일 때는 정상적인 가치기준이라는 게 없다. 부동산과 주식 투자 모두 인간의 심리가 깊이 관여하는 심리게임이다.” 캐나다 출신의 전설적인 투자전문가인 데이비드 드레먼(David Dreman)의 말이다. 이처럼 역발상 투자가란 한마디로 많은 사람이 투자…
    부동산 2020-09-18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집을 위한 집보험이 필수적이듯이 상업용 건물 소유주에게는 상업용 건물보험이 필수적이다.  그러면 이런 상업용 건물의 보험료는 어떤 기준에 의해서 보험료가 책정되는 것인지 알아 볼 필요가 있다.기본적인 보험료 산출은  보험회사가 예측하는 손…
    보험 2020-09-11 
    아침에 눈을 뜨면 유튜브를 보고 요가를 하거나, 걷는 동작으로 구성된 에어로빅으로 1마일을 걷는다. 강사에 따르면 이 가벼운 운동이 1마일이나 2~3마일 걷는 것과 똑 같은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런 뒤 아침을 먹고, 카카오톡으로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역시 스…
    문화 2020-09-1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