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문가칼럼

[ ‘이광익의 보험상식’] 미국의 보험제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보험 댓글 0건 조회 591회 작성일 23-11-17 13:49

본문

보험제도가 없는 나라는 없지만 미국처럼 보험제도가 잘 발달된 나라도 흔치 않다. 그러므오 미국에 살면서 배우고 알아야 할 것이 많지만, 그 중에 특히 보험은 세금, 융자 등과 더불어 일상생활과 사업에 가장 필수적인 것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험에 대해 간접 혹은 단편적으로 습득한 지식을 가지고 판단의 기준을 삼는다. 그러나 보험에 대한 상식이 충분치 못해서 어떤 때에는 생각지도 못한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차를 사려고 할 때 어렵게 새 차 가격을 흥정한 후 융자 담당자의 사무실로 안내될 즈음이면 원하는 가격에 차를 사게 됐다는 안도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조금만 방심하면 고장 수리 워런티라는 일종의 보험이나 생명 보험을 사도록 요청를 받게 된다. 구입해두면 요긴한 것이기는 하지만 사고나 고장 가능성을 대비해 볼때 보험료는 일반 보험보다 훨씬 높은 부담을 하게 된다. 

은행에서 사업 융자를 받을 때도 사업체 보험과 생명보험을 들도록 요청을 받는 경우가 있다. 융자가 대부분 사업체의 자산을 담보로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사업체 보험은 대부분의 경우 필수적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생명보험료를 아예 융자액에 미리 포함시켜서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의 보험료 수준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비싼 편이다. 

또 융자로 차를 사고 자동차 보험을 지속적으로 들지 않거나, 집을 산 뒤에 보험을 유지하지 않는 경우 융자회사에서 높은 가격의 보험을 임의대로 구입하고 소유자에게 부담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소유자가 즉시 적절한 보험을 구입하고 증명을 제시하면 융자회사에서 구입한 보험은 취소된다. 

혹시 보험을 가지고 있는데도 서류상의 착오로 이런 일이 생길 경우 즉시 보험을 들고 있다는 증명을 보내주면 융자회사에서 구입했던 보험은 시작 날짜로 취소된다. 

자동차를 렌트할 때 보험 구입 여부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가지고 있는 보험의 라이어 빌리티가 렌터카에도 적용되므로 구태여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으나 사고가 났을 때 자신의 보험을 쓰고 싶지 않거나 보험료가 부담스럽지 않을 경우는 구입할 수도 있다. 

집에 비싼 모피코트, 귀금속, 골동품, 또는 예술품을 보관하고 있을 경우는 가지고 있는 집 보험에 별도의 보험을 추가시키지 않으면, 도난이나 그 밖의 재난으로 피해를 당했을 때  거의 보상받을 수 없게 된다.  

미국은 점점 노년층의 퍼센트가 커지고 있는 나라이다. 그 만큼 평균 수명이 길어진 연유라 할 수 있는데 노년이 되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만 거동이 가능하다면 본인에게나 주변 식구들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롱텀 케어라는 보험을 통해 장기간 보살펴 주는 사람이나 시설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사회에서 이런 보험은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 보험, 집 보험, 사업체 보험, 건강보험, 생명 보험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면서도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는 세입자 보험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화재나 도난등의 사고로 피해를 당하게 되면 아파트 측에서 보상해 주는 것이 아니므로 본인의 보험으로 처리해야 한다. 

건물 주인은 건물보험을 들어서 자신의 빌딩 재산에 닥칠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비한다. 마찮가지로 세입자는 렌터스 보험에 가입해서 자신의 재산을 피해로 부터 지켜야 한다 

비즈니스를 하려고 상가 건물을 렌트할 경우 건물주로부터 비즈니스 라이어 빌러티 보험 증명서를 요청받게 되는데, 그것은 건물주가 입주한 비즈니스에 관련한 라이어 빌러티 클레임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요청하는 당연하고도 기본적인 절차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오피스 빌딩이나 상가 빌딩에 렌트를 얻어서 사업하는 사람들도 사업체에서 피해받는 사람이 청구 해 올지도 모르는 소송에 대비해서 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현명하다. 

 

더 자세한 문의는 972-243-0108로 연락하시면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광익 

보험 투자 전문가

kevinlee company 대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문가칼럼 목록
    공인 회계사 서윤교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10월 15일이다. 보통 10월 15일은 전년도, 즉 2023년도 개인 세금보고 최종 마감일이다. 4월 15일에 세금보고를 마치지 못한 분들이 Form 4868을 4월 15일 전에 접수했다면 10월 15일까지 자동 연장된다…
    세무회계 2024-10-18 
    며칠째 비가 올 듯 하늘이 잔뜩 흐렸더니, 오늘도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느새 수확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수영장에 빠져 떠다니는 후박나무 잎을 건져내다가, 의사가 해주었던 비타민 D 부족이라는 말이 떠올라 오랜만에 텃밭에 앉아봅니다. 텃밭에서 마주…
    문화 2024-10-18 
    엑셀  카이로프로틱 김창훈 원장 Dr. Chang H. KimChiropractor | Excel Chiropracticphone: 469-248-0012email: excelchirodallas@gmail.com2681 MacArthur Blvd suite 103, …
    건강의학 2024-10-18 
    지난해에 이어 다시 콘포밍 융자한도가 인상되었다. 현재의 $766,550에서 $802,650으로 다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지난해 $726,200에서 $766,550으로 상향된지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다시 한 번 더 컨포밍 융자 한도가 인상된 것이다. 이는 …
    세무회계 2024-10-18 
     10월의 중순의 진한 가을, 지난밤 촉촉히 내린 가을의 이슬비는 창가 너머 대서양을 끼고 깊숙하게 들어온 Frenchman Bay의 싱싱한 바다내음을 대지에 뿌려놓고 굽이치는 바다와 10월의 하늘을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노랗고 새빨간 신비의 옷을 입힌 미국의 제일…
    문화 2024-10-18 
    집보험 클레임과  보험료인상  아침 저녁으로 신선한 바람을 느끼는 봄 날씨를 즐길수 있는 시점이라 식사후에 동네를 산책하기에 안성마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집보험 클레임은 계절이 바뀌는 봄철이나 가을에 더 심각한 편이다. 몇년전에는 갑작스런 폭풍우로 지붕이 반쯤 날아간…
    보험 2024-10-18 
    오늘은 교통사고 발생시 당연하게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밖에 없는 교통사고 보상과 연관된 자동차 보험의 커버리지들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상세한 커버리지와 내역들은 담당 에이전트님들과 상담하시는것을 추천하지만, 다만 여기서는 기본적으로 보험을 가입하기 전이나 혹 은 …
    법률 2024-10-18 
    대학들이 학생의 합격 여부를 결정할 때, 어느 전공에 지원했는지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학생들은 전공별로 입학하게 되므로 입학사정관들은 특정 학부의 정원에 대해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이 선택한 전공에 적합한지 평가할 때 여러 …
    라디오칼럼 2024-10-14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다른 음식들에 비해 조금 서민적 가격으로 언제 먹어도 맛있는 짜장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짜장면의 원조는 중국의 작장면(炸醬麵)으로서 산둥 지방에서 가정식으로 먹던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장면은 장(醬)을 볶아서(灼) …
    문화 2024-10-11 
    브레이크 없는 삶의 여정 들이 세월의 굴곡을 따라 덜커덩 덜커덩 세월의 열차를 달리다 보니 벌써 10월이 되어갑니다. 세월이 흐르면 고개를 숙이는 법, 9월말의 콜로라도 록키산맥을 따라 이곳 저곳을 물들인 아스펜 단풍은 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벌써 삶의 허물들을 세상에 …
    문화 2024-10-11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정보를 선점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남보다 빨리 고급 정보를 입수해서 결단력을 가지고 결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장이 과열되고 나서야 뒤늦게 투자에 나서 상투를 잡거나 실…
    부동산 2024-10-11 
    UT Austin 자동입학 제도 — 이제 상위 5%만 가능!현재 텍사스 하이스쿨 학생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UT Austin 의 6% 자동 입학 제도가 2026 년 가을부터는 5% 로 줄어들거라고 UT 어드미션이 몇주 전에 발표 했기 때문입니다. 이 새로운 제도는 현…
    교육상담 2024-10-11 
     한국의 추석을 생각하면 높푸른 하늘, 시원한 바람, 가을꽃과 풍성한 오곡백과, 넉넉하고 둥근 보름달이 연상되었다. 지구도 중증을 앓는지 올 추석엔 폭염주의보를 보내어 그런 가을 풍경은 기대할 수 없었다. 체감온도가 33℃ 이상이다 보니 모든 사람이 지치고 힘들어 보였…
    문화 2024-10-11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2625 Old Denton Rd. #508Carrollton, TX 75007이제 올해도 달력이 두어장 남은 시점이고 오는 10…
    세무회계 2024-10-11 
    칼럼니스트 고대진 ◈ 제주 출신◈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에세이집 <…
    문화 2024-10-0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