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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차 내고 선재 굿즈 사러"…여전히 뜨거운 '선업튀'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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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차 내고 오픈런 해야겠네요", "팝업스토어 들어가려고 새벽 6시 30분부터 기다리는 중입니다", "지인들 총동원해서 티켓팅 도전했는데 실패했습니다"
23일 방송가에 따르면 tvN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의 뜨거운 인기가 안방극장을 넘어 다양한 행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tvN은 드라마 팬들이 모일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특별 기획했다.
우선 드라마 주역들이 팬들과 직접 만나는 '단체 관람' 이벤트는 순식간에 매진됐다.
CGV는 오는 28일 CGV용산아이파크몰 4개관에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 주연진의 무대인사와 '선업튀' 팬들이 함께 최종화를 보는 자리다.
지난 22일 오후 6시 '선업튀' 예매 창이 열리자 표 판매 약 30분 전부터 예매 대기자들이 몰려 서버가 마비됐고, 오픈 5분 만에 준비된 1천석이 매진됐다.
드라마 애청자라는 30대 A씨는 "전날 오후 6시 단체관람 신청을 위해 15분 전부터 남편과 본인 아이디로 CGV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오후 6시를 한참 넘어서까지 접속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관람도 서버가 터질 지경이었는데 다음 주 변우석 팬 미팅 신청은 더욱 힘들 것 같다"며 "대리 티케팅을 알아봐야 하는 것 아닌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행사에도 수많은 팬이 몰려들었다.
'선업튀' 팝업스토어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2층 아이코닉 팝업존에서 진행된다. 드라마 포스터 세트, 엽서와 우표 스티커 세트, 키링 등 총 17종의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
이날 오전 반차를 내고 팝업스토어에 들른 30대 직장인 B씨는 "이미 새벽부터 줄 선 사람들 때문에 오전에 대기 예약이 끝나서 줄을 설 수도 없었다"며 "주말에도 들를 예정인데 오전부터 동난 상품이 많아 굿즈 1개라도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직장에 휴가를 내고 팝업스토어에 방문할 계획인 C씨는 "오늘 '선업튀 팬'들의 화력을 보고 놀랐다"며 "대형 아이돌 팬 수준인데 안전하게 들어가려면 새벽부터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드라마 촬영지도 팬들로 복작거리고 있다.
드라마 애청자들은 수원 행궁동 일대에 위치한 극 중 주인공 임솔(김혜윤 분)과 류선재(변우석)의 집으로 쓰였던 동네를 방문하고, 둘이 사랑을 싹틔웠던 등굣길과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소셜미디어(SNS)에 인증사진을 남기고 있다.
대학생 D씨는 "인터넷에 보면 '선업튀' 촬영지를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동선을 정리한 게시글이 많이 올라와 있다"며 "날씨도 좋은데 조만간 친구와 함께 나들이 겸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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