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복귀 임박' 류현진 "구속 점점 올라와…팀 승리 위해 던질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3-07-28 11:51

본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구속이 오르고, 제구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빅리그 복귀 준비가 끝났다는 의미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28일(한국시간) 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왼손 선발 류현진과 한 인터뷰를 게재했다.

 

류현진은 "등판할 때마다 구속이 오르고 있다. 제구에도 만족한다"며 "체인지업, 커브, 커터의 각도 좋아지고 있다. 재활이 순조롭다"고 밝혔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류현진이 1∼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4연전 중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길고 외로웠던 재활은 거의 끝났다.

 

그는 5월 불펜피칭, 6월 라이브 피칭을 예정대로 소화했고, 7월에는 마이너리그에서 네 차례 실전 등판을 치렀다.

 

지난 22일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2홈런)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 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수술 후 가장 많은 85개를 던진 류현진은 직구 구속도 최고 시속 90.8마일(약 146㎞)까지 끌어 올렸다.

 

류현진은 25일부터 로스앤젤레스 원정길부터 토론토 동료들과 동행했고, 다저스타디움에서는 다저스 옛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또한 불펜피칭을 하며 빅리그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도 마쳤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류현진은 구속으로 상대를 억누르는 유형이 아니다"라며 "류현진이 예전처럼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면, 최근 재활 등판에서 찍은 직구 최고 시속 146㎞는 충분한 속력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의 역할을 다시 해내고 싶다"며 "열심히 준비했다. 팀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1년 2개월 만의 빅리그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그의 바람처럼 선발 투수로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다면, 75승(45패)에서 쉼표를 찍은 류현진의 승리 시계도 다시 돌아간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일본이 스페인을 완파하고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여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31일 뉴질랜드의 웰링턴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마지막 3차전에서 2골 …
    스포츠 2023-07-31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봉된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가 크게 흥행하면서 미국 경제도 들뜨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거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카드 보유자들은 16∼22일 한 주 …
    연예 2023-07-28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구속이 오르고, 제구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빅리그 복귀 준비가 끝났다는 의미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28일(한국시간) 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왼손 선발 류현진과 …
    스포츠 2023-07-28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2014년 발매한 노래 'AEAO'로 모바일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을 중심으로 인기 역주행을 누리고 있다. 27일 소속사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다이나믹 듀오의 'AEAO'는 틱톡 크리에이티브 센터가 지…
    연예 2023-07-27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가 무려 7명에게 열려 있는 치열한 경쟁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통해 펼쳐지게 됐다. 27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523야드)에서 개막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
    스포츠 2023-07-27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25일 공식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더 위로 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정국은 자신의 '핫 100' …
    연예 2023-07-26 
    (후쿠오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몰리 오캘러헌(19·호주)이 놀라운 막판 스퍼트로 여자 자유형 200m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월드 챔피언이 됐다. 오캘러헌은 2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스포츠 2023-07-26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달 착륙에 성공해 탐사 임무를 수행하던 우주인이 황급히 탐사 차량에 올라탄다. 칠흑 같은 우주에서 유성우가 떨어진다. 유성우가 달 표면과 부딪칠 때마다 지뢰가 터지듯 먼지가 치솟고, 탐사 차량은 그 사이로 아슬아슬 질주한다. 할리우드 …
    연예 2023-07-25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김경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원년 구단 두산 베어스가 41년 만에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벌인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해 이달 1일부터 이어온 연…
    스포츠 2023-07-25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우리 손으로 직접 모래시계를 뒤집어서 오마이걸의 빛나는 순간, 즉 '골든 타임'을 만들고 싶다는 다짐을 음반 제목에 담았어요. 저희의 '골든 타임'은 바로 지금입니다." 그룹 오마이걸이 1년 4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
    연예 2023-07-24 
    (후쿠오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와 '황금 세대 멤버'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이 한국 수영 경영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단일 종목 결승에 '동반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황선우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
    스포츠 2023-07-24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장르와 세대를 넘나들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은 미국의 전설적 가수 토니 베넷이 고향인 미국 뉴욕시에서 별세했다. 향년 96세. 홍보담당인 실비아 웨이너가 21일(현지시간) 베넷의 별세 사실을 확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
    연예 2023-07-21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3 코리아오픈 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에게 2-0(21-7 21-6)으로 완승했…
    스포츠 2023-07-21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홍콩 출신의 스타 배우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배우 정호연이 뉴진스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다. 차오웨이와 정호연은 20일 공개된 뉴진스의 미니 2집 트리플 타이틀곡 '쿨 위드 유'(Cool With You)에 출연해 연기를 펼…
    연예 2023-07-20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개막전에서 공동 개최국 호주와 뉴질랜드가 승리를 합창했다. 뉴질랜드는 2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3분 터진 해나 윌킨슨의…
    스포츠 2023-07-2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