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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삼성에 노히트 완봉승…역대 네 번째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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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4-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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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시즌 15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선발로 나와 6이닝을 던졌고, 이후 김진성(7회), 박명근(8회), 장현식(9회) 순으로 계투해 삼성에 안타를 1개도 내주지 않았다.


KBO리그에서 팀 노히트 노런이 나온 것은 2023년 8월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에런 윌커슨, 구승민, 김원중이 이어 던지며 1-0으로 이긴 이후 1년 8개월 만이며 통산 네 번째다.


그 이전에는 2014년 LG, 2022년 SSG가 팀 노히트 노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15승 3패가 된 LG는 이날 패한 2위 SSG 랜더스와 격차를 5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4위 삼성은 3연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6회 이재현의 몸에 맞는 공, 9회에 이재현과 김성윤의 볼넷 등으로 세 차례만 출루했다.


LG는 1회 홍창기의 내야 안타와 김현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오스틴 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보경이 우측에 안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았다.


LG 선발 에르난데스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고 피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 1개만 내주는 역투를 펼쳤다.


그는 6회까지 투구 수가 79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오른쪽 앞쪽 허벅지 뭉침 증세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LG는 7회 김진성, 8회 박명근, 9회 장현식 순으로 이어 던지며 삼성 타선을 무안타, 무득점으로 묶어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 역시 7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도 1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3패(1승)째를 당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선 디펜딩 챔피언인 홈팀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역투와 최원준의 결승 홈런을 발판 삼아 kt wiz를 1-0으로 간신히 꺾었다.


2연승을 기록한 KIA는 9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는 네일과 kt 선발 고영표의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들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0'의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선발 네일이 무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득점 찬스에서 번번이 범타를 치면서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다.


1회 무사 1,2루, 2회 무사 1루, 4회 무사 1,2루 기회에서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KIA는 고영표가 내려간 7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최원준이 kt 두 번째 투수 원상현을 상대로 초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KIA는 이후 추가 득점하지 못했지만, 최지민과 정해영이 8,9회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네일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그는 평균자책점을 0.36에서 0.29로 끌어내리며 이 부문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선 한화 이글스가 팀 실책 4개를 쏟아낸 SSG를 2-0으로 격파하며 2연승을 기록, 공동 7위에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한화 선발 투수 코디 폰세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째를 거둔 폰세는 KBO리그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한화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이진영이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기회를 잡았다. 이후 문현빈의 내야 땅볼 때 득점했다.


한화 타선은 상대 선발 앤더슨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6회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했으나 폰세의 역투로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한화는 7회초 상대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추가점을 뽑았다.


황영묵이 SSG 두 번째 투수 김건우를 상대로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최재훈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타구를 잡은 김건우는 1루 악송구했고, 한화는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한화는 후속 타자 심우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재훈의 도루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이원석의 3루 땅볼 때 추가 득점했다.


SSG 3루수 박지훈은 이원석의 타구를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8회에 한승혁, 9회에 김서현이 SSG 타선을 잠재우며 승리를 지켰다.


5위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8회말에 터진 전준우의 역전 결승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패한 3위 kt, 4위 삼성을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롯데는 선발 나균안이 키움 타선에 난타당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2회에 안타 3개, 볼넷 2개를 내주며 대거 3실점 했고 3회엔 무사 1루에서 최주환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4로 끌려갔다.


롯데는 4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나온 고승민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4로 추격했으나 5회 다시 한 점을 내주면서 점수 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롯데는 포기하지 않았다.


5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나승엽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뒤 유강남이 좌전 적시타를 쳐 4-5로 추격했다.


6회말엔 1사 2루에서 전민재가 우전 적시타를 폭발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롯데는 8회초 송성문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8회말 공격에서 키움 불펜을 두들기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전민재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전준우가 좌월 투런 역전 홈런을 폭발했다.


이후 빅터 레이예스와 나승엽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뽑아내 8-6으로 달아났다.


레이예스는 5타수 3안타, 전민재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전준우는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 최주환은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전은 구장 안전 점검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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