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삼성, 10년 만에 6연승 '신바람'…1위 LG에 2경기 차 추격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4-29 20:03

본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 방문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삼성이 6연승을 거둔 것은 2015년 9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그 사이 5연승만 11번 했고, 번번이 6연승 문턱에서 패하다가 이날 모처럼 6연승 고지를 밟았다.

2위 삼성(18승 12패)은 이날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힌 1위 LG 트윈스(20승 10패)를 2경기 차까지 따라붙었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이 SSG 선발 미치 화이트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얻었으나 3회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3회말 정준재와 안상현에게 연속 내야 안타를 내주고 위기에 놓였다.

두 선수의 타구는 모두 최원태의 글러브를 맞고 유격수로 흐르는 내야 안타로 연결됐다.

최원태는 허무하게 아웃 카운트 2개를 놓쳤으나 크게 흔들리진 않았다. 후속 타자 최지훈을 1루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진땀을 닦았다.

이후 최준우에게 중견수 희생타를 내줘 1-1 동점이 됐으나 외국인 타자 라이언 맥브룸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 두 팀은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삼성은 8회 무사 만루에서 SSG 노경은의 폭투 때 3루에 있던 김성윤이 홈을 밟았고, 9회에는 2사 3루에서 김성윤이 적시타를 날려 2점 차로 도망갔다.

2위 삼성과는 반대로 LG는 시즌 첫 3연패를 당하며 최근 8경기 2승 6패 부진이 이어졌다.

LG는 이날 0-1로 끌려가던 3회 오스틴 딘의 시즌 9호 투런 홈런으로 역전했지만 4회 한화 이진영과 심우준에게 솔로포 한 대씩을 얻어맞고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t wiz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로 옮긴 심우준은 이적 후 첫 홈런을 만원 관중이 가득 찬 새 홈구장에서 재역전 결승포로 장식했다.

한화는 선발로 나온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을 안타와 사사구 4개씩 내줬으나 2점으로 막고 시즌 4승을 따냈다.

한화 새 마무리 김서현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던져 안타 1개를 맞고 시즌 8세이브를 기록했다.

개막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 KIA 타이거즈는 NC 다이노스를 13-3으로 대파하고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그래도 14승 15패로 승률 5할에 1경기가 모자라고 순위도 여전히 6위다.


KIA 선발 김도현이 2회 NC 김형준에게 3점 홈런을 내줘 0-3으로 끌려갔지만 3회 2사 1, 2루에서 김도영의 2타점 2루타로 따라붙고, 5회 김선빈의 안타와 김도영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패트릭 위즈덤의 2타점 역전 적시타로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6회에는 1사 만루에서 NC 투수 김진호의 보크와 폭투로 힘들이지 않고 2점을 더하는 등 대거 5득점 하며 승기를 굳혔다.

김도영이 4타석 2타수 2안타 볼넷 2개, 2루타 2방,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한 롯데는 안타 17개를 폭발했고, 선발 투수 찰리 반즈는 7이닝 삼진 6개 1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에는 키움 세 번째 투수 양지율이 롯데 전민재에게 머리 쪽을 맞혀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타석에서 넘어진 전민재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응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kt wiz는 두산 베어스에 3-2로 힘겹게 이겼다.


3-0으로 앞서던 kt는 9회 마무리 박영현이 두산에 2점을 내주고 2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준영과 8구 승부 끝에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잡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박영현은 내용은 불안했지만 시즌 9세이브를 달성해 세이브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10개 구단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5월 7일까지 9연전을 이어간다. 휴식일인 월요일이 5월 5일 어린이날이기 때문에 해당 주간에는 월∼수요일 3연전 이후 목요일인 8일이 돼야 휴식일이 생긴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삼성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 방문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삼성이 6연승을 거둔 것은 2015년 9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그…
    스포츠 2025-04-29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가드 스테폰 캐슬이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NBA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신인상이 캐슬에게 돌아갔다고 발표했다.캐슬은 1위표(5점), 2위표(3점)…
    스포츠 2025-04-29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이강인이 시즌 6호 도움으로 두 달 만에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무패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탰다.PSG는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스포츠 2025-04-22 
    길었던 원정 10연전을 마무리하고 안방으로 돌아온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루타를 작렬했다.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
    스포츠 2025-04-22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돌아온다.KIA 구단은 21일 "김도영이 재검 결과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김도영은 지난달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
    스포츠 2025-04-21 
    '캡틴'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리스트에 무릎을 꿇고 최근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패했다.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 2024-2025 EPL 33라운…
    스포츠 2025-04-21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년 차 김백준은 신인이던 지난해 시즌 마지막 대회 투어챔피언십을 앞두고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렸다.하지만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40위에 그쳤고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송민혁에게 추월당해 신인왕을 놓쳤다.시즌 막판인 10, 1…
    스포츠 2025-04-18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된 프로야구에서 연승과 연패가 속출하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밀렸던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5연승과 4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으로 뛰어오른 반면 SSG 랜더스는 5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한화는 18일 …
    스포츠 2025-04-18 
    주장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 41년 만의 우승 꿈을 키워갔다.토트넘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
    스포츠 2025-04-17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노시환의 공수 맹활약을 앞세워 올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한화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4연승을 달린 한화는 11승 11패로…
    스포츠 2025-04-17 
    한화 이글스가 '약속의 땅' 인천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노시환이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을 수확하는 활약 속에 10-4로 승리했다.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한…
    스포츠 2025-04-16 
    여자 골프 기대주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 투어(2부)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김민솔은 16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6천562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7천만원)에서 2라운드 최종 합…
    스포츠 2025-04-16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월드컵에서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끼웠다.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15일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2그룹 예선 첫 경기에서 미국의 …
    스포츠 2025-04-15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시즌 15승 고지에 올랐다.LG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선발로 나와…
    스포츠 2025-04-1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외야수 이정후(26)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3번 타…
    스포츠 2025-04-1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