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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9-8' 두산, 난타전 끝에 삼성에 짜릿한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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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6-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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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모처럼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수확했다.


두산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9-8로 뒤집기를 연출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원정 7연패의 늪에서도 탈출했다.


경기 초반은 삼성이 주도했다.


삼성은 1회말 2사 만루에서 전병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박병호가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려 5-0으로 앞섰다.


두산은 2회초 1사 1,2루에서 오명진의 적시타와 임종성의 2루타, 폭투, 김민석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만회했다.


3회초에는 오명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5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말 박병호가 연타석 아치인 투런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다시 7-5로 앞섰다.


다시 추격에 나선 두산은 4회초 2사 만루서 제이크 케이브가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7-7 재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7회에도 전병우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아 8-7로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은 8회초 2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9-8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9회말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김영웅과 류지혁이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패했다.


박병호는 홈런 두 방으로 6타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연장전이 펼쳐진 고척돔에선 SSG 랜더스가 석정우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4-2로 꺾었다.


키움은 1회말 1사 만루서 내야땅볼을 잡은 SSG 투수 박주성의 홈 송구 실책으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2회에는 송지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섰다.


SSG는 4회초 한유섬이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1-2로 추격했다.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 후에는 최지훈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기세가 오른 SSG는 11회초 석정우가 좌월 투런포를 외야 스탠드에 꽂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잠실에서는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3-0으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NC는 5회초 김휘집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7회에는 볼넷 3개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박민우가 중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3-0으로 달아났다.


NC 선발 신민혁은 7이닝 동안 3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NC는 신민혁에 이어 김영규와 류진욱이 1이닝씩 책임지며 팀 완봉승을 거뒀다.


산발 5안타에 그친 2위 LG는 영패를 당하며 3위 롯데에 2게임 차로 쫓겼다.


공동 5위가 격돌한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5-0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KIA는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1-0으로 앞섰다.


4회에는 위즈덤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오선우가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2-0을 만들었다.


6회에도 1점을 보탠 KIA는 7회말 위즈덤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대형 투런홈런을 터뜨려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올러는 6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개인 최다인 삼진 10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kt는 3연패에 빠졌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의 추격을 4-3으로 따돌렸다.


롯데는 1회말 중전안타를 친 고승민이 2루를 훔친 뒤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좌월 2루타를 치고 나간 한태양을 전민재가 좌전ㅛ안타로 불러들여 2-0을 만들었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선두타자 전민재가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희생번트에 이어 고승민의 2루타와 박찬형의 적시타가 터져 4-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한화는 8회초 상대 실책과 채은성의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계속된 무사 1루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해 1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나균안이 선발승을 거둔 것은 지난해 6월 19일 kt 경기에 이어 꼭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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