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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 1점 차 승리' LG, 역전패 당한 한화와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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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6-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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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두 팀이 공동 선두가 됐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인천에서 SSG 랜더스에 6-8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5일 2위로 내려간 LG(44승 31패 2무)는 12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15일부터 단독 선두를 달리던 한화(44승 31패 1무)는 LG와 1위 자리에 함께 자리했다.


KIA와의 혈전 끝에 거둔 승리는 LG에 달콤한 열매를 안겼다.


이날 LG는 4회초 무사 1, 2루에서 KIA 최형우에게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6회말 1사 1, 3루에서 박동원이 상대 선발 양현종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KIA는 8회초 패트릭 위즈덤의 솔로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8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오스틴 딘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KIA 투수 최지민의 견제구를 1루수 오선우가 놓쳐 대주자 최원영이 2루에 도달했다.


2사 2루에서 문성주는 1-2루 사이에 강한 타구를 보냈다. KIA 2루수 김규성이 몸을 날렸지만 공이 글러브를 맞고 튀었다.


이 사이 최원영이 홈으로 내달려 결승점을 뽑았다.


SSG는 최정의 3점포로 추격하고, 대타 오태곤의 결승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한화는 1회초 1사 1, 3루에서 나온 노시환의 좌중월 3점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치고, 노시환의 좌전 안타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최인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5-0까지 달아났다.


SSG는 최정의 홈런포로 변곡점을 만들었다.


최정은 3회말 2사 1, 2루에서 한화 선발 엄상백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쳤다. 올 시즌 10호 홈런이다.


최정은 KBO리그 최초로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화는 4회 노시환과 최인호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6-3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SSG는 5회말 2사 3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6회 2사 2루에서는 안상현의 좌전 적시타로 5-6까지 추격했다.


7회에는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최정이 볼넷을 골랐고, 한유섬이 우중간 안타를 쳤다.


2사 1, 3루에서 등판한 한화 필승조 한승혁은 고명준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박성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6-6 동점을 허용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2사 만루에서 대타 오태곤을 내세웠고, 오태곤은 한승혁의 직구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SSG는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홈 경기에서 8회에 터진 송성문의 역전 투런포로 삼성 라이온즈를 5-4로 물리쳤다.


지난해 6월 9일부터 1년 넘게 이어온 삼성전 11연패 사슬을 끊는 값진 승리였다.


이날 키움은 3회에 안타 1개만 내주고, 4실점 했다.


선발 정현우가 박승규에게 볼넷을 내줬고, 류지혁의 뜬공을 좌익수 임지열이 놓쳤다.


정현우가 양도근과 김지찬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1점을 헌납하고, 2사 만루에서는 보크를 범해 또 1점을 내줬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르윈 디아스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키움은 4회말 1사 만루에서 송성문의 2루수 앞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6회 1사 1, 2루에서는 송성문의 땅볼을 잡은 삼성 투수 육선엽이 2루에 악송구를 범해 1점을 추가하고, 1사 2, 3루에서 나온 임지열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점을 더 얻었다.


8회 2사 1루에서는 송성문이 삼성 마무리 이호성을 두들겨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날 삼성은 1안타에 그쳤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10-9로 꺾었다.


두산은 1회 제이크 케이브의 중월 솔로포, 2회 신인 박준순의 1군 무대 첫 홈런(좌월 솔로포), 4회 정수빈의 3점포 등으로 7회까지 9-7로 앞섰다.


8회말에 전세가 역전됐다.


두산은 이영하가 천재환과 박민우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자, 마무리 김택연을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택연은 맷 데이비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박건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지만, 손아섭의 땅볼 타구를 1루수 강승호가 뒤로 흘리는 포구 실책을 범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2사 만루에서는 안중열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kt wiz는 부산 사직 방문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3안타를 주고받는 혈전을 벌이며, 11-8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2회 대타로 등장해 1군 무대 첫 홈런을 친 박찬형의 활약으로 3회까지 8-5로 앞섰다.


하지만, kt가 끈질기게 추격했다.


5회와 6회 1점씩을 뽑아 격차를 좁히더니 7회에 3점을 뽑아 역전했다.


7-8로 끌려가던 7회초 오윤석의 좌전 안타, 배정대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동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김민혁이 좌전 적시타로 역전 점수를 뽑았고, 2사 1, 2루에서 안현민이 좌전 적시타를 쳐 한 걸음 달아났다.


kt는 8회초 1사 1, 2루에서 나온 배정대의 우전 적시타로 11-8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김상수는 6타수 4안타 2타점, 김민혁은 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t 마무리 박영현은 9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거둬, 롯데 김원중(21세이브)을 제치고 구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박찬형은 19일 한화전 1타석, 26일 NC전 1타석에 이어 이날 두 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해 KBO리그 '데뷔 후 연타석 안타 타이'인 4연타석 안타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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