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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MVP 구창모…NC,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서 삼성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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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10-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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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한가윗날 6이닝 1실점 쾌투…데이비슨은 2안타 2타점

7일 WC 2차전서 준PO 진출팀 결정…NC 로건 vs 삼성 원태인 대결



프로야구 정규시즌 막판 9연승을 내달리며 포스트시즌(PS)행 막차를 탄 NC 다이노스가 가을잔치의 서막도 승리로 열었다.


NC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WC)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꺾었다.



2015년에 신설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4위 팀이 1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하고, 5위 팀이 1차전에서 승리하면 2차전을 벌인다.



5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NC가 1차전에서 4위 삼성을 잡아, 올해에는 7일 대구에서 열리는 WC 2차전에서 준PO 진출팀이 결정된다.


올해 11번째를 맞은 WC에서 5위 팀이 1차전에서 승리한 건, 이날 NC가 역대 4번째다.


2016년에는 4위 LG 트윈스, 2021년에는 4위 두산 베어스가 2차전에서 승리해 준PO에 진출했으나 지난해에는 5위 kt wiz가 WC 1, 2차전에서 4위 두산을 연파해 KBO WC 최초로 '업셋'에 성공했다.


9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10월 4일 창원 SSG 랜더스전까지 9연승 행진을 벌이며 WC에 진출한 NC는 정규시즌·PS 통산 10연승을 이어갔고, 역대 두 번째 WC 업셋 가능성도 키웠다.


올해부터 NC 지휘봉을 잡은 이호준 감독은 사령탑으로 치른 첫 PS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구창모였다.


올해 6월 전역해 몸 관리 차원에서 조심스럽게 투구를 이어가던 NC 왼손 투수 구창모는 이날 WC 1차전에서는 6이닝을 5피안타 1실점, 3탈삼진으로 막고 선발승을 따냈다.


구창모는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상금 100만원도 받았다.


NC는 구창모에 이어 김영규, 전사민, 김진호가 1이닝씩을 피안타 없이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NC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1사 후 최원준과 박건우가 연속해서 우전 안타를 쳐 1, 2루 기회를 만들자 맷 데이비슨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1, 3루에서 권희동이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이닝이 끝났지만, 2회에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이우성이 왼쪽 외야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쳤고, 서호철이 희생번트로 이우성을 3루로 보냈다.


1사 2루에서 김휘집의 3루수 앞 느린 땅볼 타구에 이우성이 홈을 밟았다.


5회에 승부의 추가 NC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형준이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시속 148㎞ 몸쪽 높은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023년 10월 19일 두산 베어스와 WC 1차전에서 홈런 2개를 터뜨렸던 김형준은 WC 통산 3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아울러 WC 최다 루타 신기록(12루타)도 세웠다.


김주원의 좌전 안타, 최원준의 투수 강습 안타로 이어간 1사 1, 2루에서는 허벅지 통증을 안고 있는 박건우가 유격수 앞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해 '병살'을 막았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데이비슨이 그라운드에 맞고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1점을 보태, NC가 4-0으로 달아났다.


데이비슨은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해 '오늘의 포텐터짐 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삼성은 5회말 2사 후 이성규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이성규는 구창모의 시속 143㎞ 직구를 통타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정규시즌 팀 OPS(출루율+장타율) 1위(0.780)를 자랑하는 삼성 타선은 WC 1차전에서는 5안타에 그치고, 3차례 병살타로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NC도 병살타 2번을 쳐, 이날 두 팀은 WC 역대 한 경기 최다인 5번의 병살타로 불명예 신기록(종전 3개)을 세웠다.


NC는 7일 로건 앨런을 내세워 WC 업셋에 도전한다.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힘으로 준PO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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