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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시, 노숙인 주거 해결 위해 임시·영구 주택 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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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지역에서 노숙인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달라스 시는 ‘패럿 하우징(Pallet Housing)’이라 불리는 임시 주택과 ‘타이니 홈(Tiny Home)’ 커뮤니티를 도입해 노숙인의 거리 생활을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
패럿 하우징은 기존 쉼터 이용을 꺼리는 노숙인을 위해 설계된 임시 거주 공간으로, 1인용은 70스퀘어피트, 2인용은 120스퀘어피트 규모이며 공용 욕실을 사용합니다. 제작업체는 로스앤젤레스, 덴버, 밴쿠버 등에서 운영된 이후 범죄율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달라스의 노숙인 지원 단체 ‘아우어 콜링(Our Calling)’은 엘리스 카운티에 500스퀘어피트 규모의 영구 주택형 타이니 홈 마을을 조성 중입니다. 이 주택은 개인 욕실을 갖추고 있으며, 암 환자나 신체·인지 장애로 자립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장기 거주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아우어 콜링 대표 웨인 워커는 “이 시설은 병원 응급실을 전전하거나 스스로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안정된 주거를 제공해, 지역 내 다른 비영리단체들의 주거 지원 병목현상을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단계 사업비는 약 1,600만 달러로, 가구당 약 12만 5천 달러가 투입됐습니다. 아우어 콜링은 올해 말 1단계 개소를 목표로 하며, 이후 2단계 사업비 2천만 달러 추가 모금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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