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손흥민 '5경기 연속골'은 불발…LAFC, 애틀랜타 꺾고 MLS 5연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10-06 15:19

본문

손흥민의 새 '단짝' 부앙가, 24골로 메시와 MLS 득점 공동 선두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둔 손흥민(LAFC)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5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으나 '한가위 축포'는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한국시간으로 추석 당일 열린 이 경기는 손흥민의 프로 데뷔 후 첫 '5경기 연속골' 도전으로 주목받았다.


8월 LAFC에 입단해 앞서 리그 8경기에 나서는 동안 8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특히 지난 4경기에서 매번 골맛을 봤다.


지난달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1골)과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3골),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전(1골)과 28일 세인트루이스 시티전(2골)에서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10월 A매치 기간 대표팀 합류를 앞둔 이번 경기까지 득점 행진이 이어진다면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5경기 연속 골 기록을 쓸 수 있었으나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LAFC는 후반 41분 터진 드니 부앙가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1-0으로 꺾었다.


리그 5연승으로 승점 56을 쌓은 LAFC는 두 경기를 더 치른 3위 미네소타(승점 58)를 바짝 뒤쫓았다.


애틀랜타는 승점 27로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 앞선 31경기에서 57골을 실점해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권에 머문 애틀랜타를 상대로 LAFC는 손흥민-부앙가를 앞세워 여러 차례 골문을 두드렸으나 전반엔 무위에 그쳤다.


전반 13분 부앙가가 중원에서 오른발로 때린 프리킥은 날카로웠으나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약 4분 뒤 부앙가의 절묘한 백힐 패스를 페널티 아크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한 것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전반 36분엔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에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머리를 갖다 댔지만, 왼쪽으로 벗어나며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마쳤다.


촘촘한 수비벽을 세운 애틀랜타는 후반 12분엔 마르코 델가도의 슈팅 때 제이든 히버트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오는 등 끈질기게 버텼다.


후반 19분엔 손흥민의 코너킥에 이은 홀링스헤드의 헤더가 다시 빗나가며 LAFC로선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다가 후반 41분 부앙가가 마침내 0의 균형을 깨뜨렸다.


델가도가 중원에서 올린 크로스를 애틀랜타 수비가 머리로 끊어냈으나 골 지역 오른쪽에서 부앙가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 골을 넣었다.


부앙가는 이번 시즌 MLS 24호 골을 터뜨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풋몹 평점에선 부앙가가 8.1점으로 양 팀 최고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은 5번째로 높은 7.5점을 기록했다.


이날 애틀랜타에선 10월 A매치 기간 한국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격돌할 파라과이의 공격형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손흥민과 미리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한국 축구 간판스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꼽은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EPL 사무국은 지난 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잡이를 골라달라"…
    스포츠 2025-10-09 
    삼성 최원태, 6이닝 8K 무실점으로 데뷔 첫 PS 승리 수확SSG 화이트는 2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해 투수진 부담 가중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가 맞붙은 202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에서 승패를 가른 건 선발 싸움이었다.삼성은 고육…
    스포츠 2025-10-09 
    데일리 MVP 원태인 무실점 역투로 NC 3-0 제압WC 2차전서 '역대 PS 최소 안타 경기 승리' 진기록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했다.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
    스포츠 2025-10-07 
    11-15일 인도서 개최…남자팀 장우진·안재현·오준성·조대성·박규현 참가여자팀은 스매시 첫 4강 신유빈 중심…이은혜·김나영·최효주·양하은도 출전탁구 남녀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단체전) 참가를 위해 …
    스포츠 2025-10-07 
    손흥민의 새 '단짝' 부앙가, 24골로 메시와 MLS 득점 공동 선두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둔 손흥민(LAFC)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5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으나 '한가위 축포'는 터지지 않았다.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포츠 2025-10-06 
    구창모, 한가윗날 6이닝 1실점 쾌투…데이비슨은 2안타 2타점7일 WC 2차전서 준PO 진출팀 결정…NC 로건 vs 삼성 원태인 대결프로야구 정규시즌 막판 9연승을 내달리며 포스트시즌(PS)행 막차를 탄 NC 다이노스가 가을잔치의 서막도 승리로 열었다.NC는 6일 대구…
    스포츠 2025-10-06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에서 주천희(삼성생명)의 거센 돌풍을 잠재우고 준결승에 올랐다.신유빈은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주천희에 극적인 4-2(14…
    스포츠 2025-10-03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파나마를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조 3위로 16강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대…
    스포츠 2025-10-03 
    WTT 중국 스매시 16강서 콰이만에 3-2 역전승…중국 선수 8연패 탈출안재현은 남자단식 16강서 왕추친에 0-3 패배…장우진 대신 설욕 실패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지독한 '중국 징크스…
    스포츠 2025-10-02 
    KIA 이도현,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3위 SSG는 5연승 중단위즈덤·나성범, 백투백 1점포…나성범은 1천100타점·6시즌 연속 10홈런'가을야구'가 좌절된 KIA 타이거즈가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SG 랜더스를 제물 삼아 4연패 사슬을 끊었다.KIA는…
    스포츠 2025-10-02 
    LG 트윈스가 2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LG는 1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 3-7로 패했다.하지만, 2위 한화 이글스가 인천 방문 경기에서 SSG …
    스포츠 2025-10-0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브라이언 스닛커(69) 감독의 역할을 구단 자문역으로 변경한다고 2일(한국시간) 발표했다.애틀랜타는 "스닛커 감독은 내년에도 구단 자문 역할을 맡아 우리 팀과 인연을 50년째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
    스포츠 2025-10-01 
    '끝판 대장' 오승환(43)의 눈가는 은퇴 경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오승환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통해 달구벌 마운드와 삼성 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한국 야구 수…
    스포츠 2025-09-30 
    9월의 마지막 날에도 2025 프로야구 1위 팀이 결정되지 않았다.선두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덜미를 잡혔다.2위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대전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극적…
    스포츠 2025-09-30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4경기 연속골을 달성한 손흥민(33·LAFC)이 매치데이 37 '베스트 11'에 뽑혔다.MLS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매치데이 37 '팀 오브 더 매치데이'(베스트 11)를 공개했다.3-4-3 포메이션으로 선정…
    스포츠 2025-09-2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