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텍사스, 어디까지 가봤니? 달라스에서 출발하는 최고의 로드 트립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달라스라이프 댓글 0건 작성일 20-07-24 12:18

본문

달라스에 사는 사람이라면 달라스가 미국 내 도시들의 연결 거점이자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히 매력적인 행선지라는 것은 알고 있다. 특히 달라스를 출발지로 삼아 여행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텍사스와 그 외의 도시들을 탐험할 수 있는 수많은 선택지가 존재한다. 놀라운 자연경관부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까지, 아래의 선택지 중 마음에 드는 여행을 고르며 올 여름 휴가를 계획해 보자.

 

오클라호마의 터너 폴즈 공원 (Turner Falls Park)
아버클 산맥(Arbuckle Mountains)에 위치한 터너 폴즈(Turner Falls)는 오클라호마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매우 아름다운 풍경과 가족 친화적인 모험의 재미를 경험하기 위해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다수의 등산로와 77피트의 폭포가 있어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훌륭한 공원이다. 더 많은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20분만 더 운전해 치카소 국립휴양지(Chickasaw National Recreation Area)에 들를 수도 있다.
이곳은 더 많은 등산로를 제공하며 휴양지가 에워싸고 있는 아버클 호수에서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터너 폴즈 공원 내에 있는 케빈을 예약할 수 있는데, 1박당 250달러로 가격이 비싸 보일 수 있지만 4인의 공원 입장료를 포함한 가격임을 고려하면 괜찮은 가격대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원 인근에 다른 케빈들도 많이 있으니 잘 알아보면 합리적인 가격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티켓을 구매할 때는 공원에서 머무르는 기간을 반영한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당 성인은 14달러, 어린이와 노인은 7달러이며 5세 미만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더불어 주차비 12.50달러, 그리고 세금 및 수수료도 지불해야 한다.
▶거리: 260 마일 운전 시간: 4시간 / US Highway 77, Davis, OK 73030

 

캐도 호수 주립공원 (Caddo Lake State Park)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의 경계에 위치한 캐도 호수(Caddo Lake)는 그 어떤 텍사스 호수와도 다르다. 캐도 호수는 커다란 늪으로 물을 뚫고 나온 거대한 상록수들이 호수를 여러 수로와 미로로 갈라지게 만든다. 캐도 호수는 일반적인 보트 타기와 카누 및 낚시 등의 다양한 수상활동과 함께 호수를 관통하는 길을 따라 걷는 산책로도 제공한다.
텍사스 및 루이지애나의 주요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완전한 야생에서의 휴식을 즐기기 위해 이곳으로 몰려든다. 증기선(steamboat) 투어를 통해 예스러운 지역 마을들을 방문할 수도 있고 원한다면 야생에서 캠핑을 할 수도 있다. 캐도 호수 주립공원(Caddo Lake State Park)은 성인에게는 하루당 4달러를 부과하는 반면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 달라스에서 방문할 수 있는 여타 공원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거리: 400마일 운전 시간: 6시간 20분 / 245 Park Rd 2, Karnack, TX 75661

 

비버스 벤드 주립공원 (Beavers Bend)
비버스 벤드 주립공원(Beavers Bend State Park)은 오클라호마의 주 경계를 조금 지나지 않아 있는 곳으로 브로큰 보우 호수(Broken Bow Lake)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하나의 커다란 소나무 숲인 이 공원에서는 산책로를 걷거나 송어 낚시, 캠핑, 카누, 카약 그리고 심지어는 승마도 즐길 수 있다. 비버스 벤드 공원은 다양한 캠핑과 RV(레저용 자동차) 옵션을 제공하며 임대 가능한 케빈이 여러 개 있다. 텐트를 치는 데는 하나의 텐트당 비용이 부과되며 별도의 전기사용료와 함께 일부 편의시설에도 사용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미리 조사해야 한다. 한편 공원 자체는 걸어서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짧은 산책로부터 일반 길을 벗어나 16마일이나 이어지는 트레일까지 다양한 경로의 산책이 가능하다.  포레스트 헤리티지 센터(Forest Heritage Center)에는 양방향 전시로 지역 삼림과 개발의 역사를 알리는 박물관이 있다. 
▶거리: 385마일 운전 시간: 7시간 15분 / 4350 S Hwy, 259A, Broken Bow, OK 74728

 

텍사스 와인 컨트리 (Texas Wine Country)
미국의 총 포도주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캘리포니아, 오리건 그리고 워싱턴과 같은 서부만큼 포도주로 유명하지는 않은 텍사스.
하지만 프레데릭스버그(Fredericksburg)를 중심으로 하는 텍사스 힐 컨트리는 굉장히 뛰어난 포도주를 생산하며, 이러한 사실이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레바논과 시칠리아 그리고 암석으로 된 산비탈과 유사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텍사스 와인 컨트리에서 제조되는 포도주는 세계 최고의 포도주에 필적한 천연 성분을 고루 갖추고 있다. 본 지역에 자리 잡은 50개 이상의 포도주 양조장의 일부를 둘러보는 경로를 계획할 수 있는데, 방문 시에는 포도 품종 중 특히 더 열을 좋아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흔히 사용되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생소(Cinsault)를 기반으로 하는 포도주를 꼭 맞보자.
▶거리: 650마일 운전 시간: 11시간 / San Antonio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라이프 목록
    Q. 간단한 자기 소개?달라스 경찰국(Dallas Police Department) 민원홍보실(Community Affairs)에 소속돼 있는 김은섭 홍보관(Community Representative)이다.민원 홍보 부서는 경찰국장 직속 지역사회 연계 분과(Commu…
    포커스피플 2020-11-13 
    텍사스 힐 컨트리의 유명한 와인들을 맛보고 싶다면 요즘이 최적의 시기다. 적당히 숙성된 포도즙으로 와인이 완성되는 시기이며 완벽한 날씨로 탓에 와인을 즐기기 더 좋기 때문에다. 더군다나 코로나 19로 인해 방문객들도 많이 줄어 더욱 여유롭게 와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달라스라이프 2020-11-06 
    10월은 뭐니뭐니해도 할로윈 행사로 대표된다. 아이들은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사탕과 초컬릿을 받을 준비에 한창인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주는 할로윈 크래프트, 호박 조각 축제, 그리고 할로윈 테마의 기차 타기 등 달라스 지역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할로윈 행사들을 …
    달라스라이프 2020-10-30 
    416 지방 판사 후보 Theresa bui Creevy 11월 3일 선거가 이제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은 미국의 대통령은 물론 연방 및 각 주의 주요 공직자들을 선출하는 중요한 날이다. 그리고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콜린 카운티에는 누구나 평등한 법정을 만들…
    포커스피플 2020-10-30 
    코로나 19 확산으로 자가 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다양한 지침들이 지속적으로 시행되면서 답답함과 우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 19 초기에는 감염 우려 때문에 육체적인 건강에 많이 집중했다면 요즘은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정신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관…
    포커스피플 2020-10-23 
    포트워스 보타닉 가든  Fort Worth Botanic Garden단풍나무보다 가을에 더 잘 어울리는 나무는 없으니 포트워스 보타닉 가든(Fort Worth Botanic Garden)의 일본식 정원에서 장관을 이루는 일본 단풍나무를 감상해보자. 특히 멀리서 바라보면…
    달라스라이프 2020-10-23 
    10월은 뭐니뭐니 해도 펌킨 패치!나만의 잭 오 랜턴 만들기 (Jack-O-Lantern) ◈ 달라스 파머스 마켓 Pumpkin Patch in The Shed at the Dallas Farmers Market달라스 파머스 마켓에서는 펌킨 패치 뿐 아니라 장도 보고 …
    달라스라이프 2020-10-16 
    ‘간호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 ‘백의의 천사’다. 여기 달라스에도 한인 동포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백의의 천사들이 있다. 특히 요즘처럼 건강 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기에는 이들의 도움이 더욱 절실한 가운데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 협회가 지난 달 한인…
    포커스피플 2020-10-16 
    “여행은 인생이다”  팬데믹으로 모든 것이 중단된 이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여행이다.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산으로 강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여의치 않은 현실이 야속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
    포커스피플 2020-10-09 
    완만한 평지만 보이고 산이나 계곡은 없을 것 같은 달라스 주변에도 예상과는 달리 다양한 하이킹 트레일이 있다. 꼭 높은 곳에 올라가야만 뛰어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북텍사스 지역에는 신규 고층 빌딩들 사이로 빼어나게 아름다운 등산로들이 숨겨져 있…
    달라스라이프 2020-10-02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모두가 협력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 코로나 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학업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부모들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포커스피플 2020-10-02 
    모든 것이 거대하기로 유명한 텍사스! 실제로 텍사스는 독일,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합친 것보다도 넓다. 그 밖에도 텍사스는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 풍경들로 유명한 주이다. 가장 번화한 도시인 달라스 시내부터 빅 벤드 지역까지…
    달라스라이프 2020-09-25 
    “음악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어요”  코로나 19 위기로 인해 치진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행복을 줄 수 있다면?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그 중 빠질 수 없는 것은 아마도 ‘음악’일 것이다. 달라스에도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이…
    포커스피플 2020-09-25 
    올 가을엔 국립공원 방문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유원지나 박물관 등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보다는 산이나 공원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고 좋은 공기를 누릴 수 있는 곳이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국립공…
    달라스라이프 2020-09-1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