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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를 지키며 답답함을 해소 할 수있는 이색 야외 장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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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달라스라이프 댓글 0건 작성일 20-05-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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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19 기간동안 집에만 머물러 있어야 하는 현실에 엄청난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
이미 1,000개짜리 퍼즐을 다 완성했을 수도 있고, 하루 종일 집에 있는 아이들과 쿠키와 빵을 굽느라 밀가루가 바닥났을 수도 있다. 이미 집이라는 공간 자체에 질려버렸을 수도 있다.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를 지키는 것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외 활동에 목말라 있을 당신을 위해 몇 가지 장소를 추천해봤다.





골프장
골프장 개방 여부에 대해선 다소 불분명한 부분이 있고 각 카운티마다 다른 지침을 갖고 있기 때문에 먼저 확인이 필요하다.
덴튼 카운티는 모든 골프장을 폐쇄했지만, 달라스 카운티는 골프장을 필수 업종으로 발표했고, 태런 카운티와 콜린 카운티의 골프장 역시 여전히 개방되어 있다.
맥키니에 위치한 오크 할로우 골프장은 카트를 매번 청소하는 등의 추가적인 주의를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만약 카트를 타지 않고 코스를 걸어서 다닌다면, 다른 사람에게 가까이 가지 않고도 18홀 전체를 돌 수 있다. 걸으면서 더 많은 운동도 할 수 있고 자신의 소유가 아닌 다른 물건을 만질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거기에 온라인으로 예약과 결제가 가능한 골프장이라면 프로샵에 들어가 체크인을 할 필요도 없이 차에서 바로 1번 티 장소로 갈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그 시간을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스크 골프(Disc Golf)
디스크 골프는 플라잉 디스크를 던져 몇 번 만에 골을 넣는가를 겨루는 스포츠인데, 오크 클리프 파운더스 공원(Oak Cliff Founders Park) 등 일부 장소들은 문을 닫았지만, 록월(Rockwall)의 해리 마이어스 디스크 골프장(Harry Myers Disc Golf Course)은 영업 중이다.
디스크 골프는 던진 디스크를 되찾아올 때 네트망을 만져야 하므로 일반 골프보다 위험 부담이 조금 더 크기는 하지만, 소독용 물티슈와 일회용 장갑을 활용하면 접촉을 피할 수 있다.
물론 디스크 골프장을 방문하기 전에 코로나 19로 인해 휴업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미리 전화해 오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공공예술거리
다운타운에 자리잡은 3.3마일의 공공예술거리를 감상하며 시내를 돌아다녀보자.
혼잡한 시간을 피하려면 사람이 많이 없을 요일과 시간에 따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거리는 셀프 가이드 투어로 별도의 안내원 없이 혼자서 둘러볼 수 있다. 이 예술 거리의 장점은 걸으면서 운동도 할 수 있고, 운동을 하는 동시에 다른 벽에 그려진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도 있고, 또한 드라마나 영화에 중독되는 대신 아름다운 예술 작품에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단, 걸어다니는 중에도 적절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셀프 가이드 예술거리인 ‘달라스 공공예술거리(Public Art Walk Dallas)’는 달라스 시내의 공공예술에 대한 인식과 감사함의 증대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촉진한다.





풍경을 즐기는 드라이브하기
자동차로 즐기는 드라이브는 요즘 상황에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위험 부담이 없은 활동인 듯 싶다.
집에 머무르지 않으면서도 외부로부터의 노출은 거의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역의 특성 상 달라스는 자연 환경을 즐기는 데는 약간의 어려움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달라스를 살짝 벗어난 지역으로 드라이브를 가거나 한산한 시간에는 도심으로 가볼 것도 추천한다.
특히 밤 열두시에 Arts District를 드라이브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텅 빈 윈스피어 오페라 하우스(Winspear Opera House)를 바라보는 것은 평소의 북적거리는 도심의 풍경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북쪽으로도 좋은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130마일 정도 떨어진 레드강까지의 코스인데 쭉 뻗은 텍사스 도로를 좋아하는 음악을 켜고 신나게 달린다면 이보다 더 훌륭한 드라이브 코스가 없을 것이다. 특히 요즘은 교통 체증도 없기 때문에 오롯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과속은 금물이다.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 보기
코요테 드라이브인(Coyote Drive-in)과 같은 일부 인기 장소는 코로나 19 사태로 현재는 휴업상태지만, 에니스(Ennis)의 갤럭시 드라이브 인 극장(Galaxy Drive-In Theatre)은 몇 가지의 조건 하에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갤럭시 극장 측에서는 “차 밖으로 나오면 집으로 가야한다(Get Out, Go Home)”는 방침을 실시 중인데, 이는 극장에 있는 동안에는 차에서 내리는 것이 철저히 금지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극장 내 매점은 폐쇄했지만, 외부 음식의 반입은 허용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Onward)’, ‘트롤: 월드투어(Trolls World Tour)’, ‘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 등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므로, 웹사이트에서 상영 시간을 확인하고 원하는 영화를 상영하면 된다.





공원 산책, 단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은 기본!
매일 자주 들르는 산책로나 공원들 말고도 달라스 지역에는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들이 많다. 신화 속 생물을 테마로 하는 오크 론(Oak Lawn)의 드래곤 파크 가든(Dragon Park Garden)은 일상의 탈출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선택지이다. 또 다른 추천 장소는 플레이노(Plano)의 아버 힐스 자연보호구역(Arbor Hills Nature Preserve)으로 이곳은 등산로와 피크닉 공간이 포함되어 더 넓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등산로에 사람이 붐비는 것을 막기 위해 주차장의 한 구역을 폐쇄하기도 했다.
공원 측은 사람들이 서로 6피트의 거리를 유지할 것을 요청하고 있고 등산로와 주차장 사이의 공간이 혼잡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으므로 아침 일찍, 또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 시간에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공원의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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