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자택 격리 벗어나 산뜻하게 콧바람 쐬볼까? 부담없이 다디는 집 근처, 힐링 가득한 산책 코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달라스라이프 댓글 0건 작성일 20-05-15 12:01

본문


많은 사람들이 산책로를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어떤 날은 운동을 위해, 그리고 어떤 날은 마음을 편안히 하기 위해 걷기도 한다. 조용하게 혼자만의 사색의 시간을 위해 산책로를 찾을 때도 있다. 어떤 목적이든지 달라스 안에는 충분히 당신의 산책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좋은 산책로들이 많다. 자택 격리에서 벗어나 산뜻하게 콧바람을 쐴 수 있는 걷기 좋은 장소 10곳을 알아보자.









Ronald Kirk Bridge 로날드 커크 브릿지
이 다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지만, 거기에 달라스 시내라는 멋진 경관까지 함께 제공한다. 다리의 폭이 넓어 주말에도 사람들이 너무 많이 붐빈다는 느낌을 받지 않고, 거리도 길지 않아 전 연령대가 쉽게 걸을 수 있다. 중간에는 또 벤치들이나 체스 테이블 등도 설치되어 있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로날드 커크 브릿지는 마가렛 헌트 힐 브릿지(Margaret Hunt Hill Bridge)와 나란히 뻗어 있는데, 주변이 탁 트여 있어 아름다운 달라스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Klyde Warren Park 클라이드 워렌 파크
클라이드 워렌 파크는 최고의 레저 공원시설 중 하나다. 하얀 아치 사이로 자갈길이 아름답게 디자인되어 있고, 중앙의 잔디와 더불어 사방에 조성되어 있는 꽃밭이 산책길을 더 환하게 밝혀준다. 클라이드 워렌 파크는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공원안을 여기저기 다녀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그래서 또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공원이기도 하다.









Katy Trail 케이티 트레일
주말 아침에는 케이티 트레일만한 곳이 없다. 이 트레일은 걷거나 뛰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다. 물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못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면서 산책한다면 다시 이 활기찬 분위기로 돌아가는 것은 시간 문제다. 운동이 목적이라면 아메리칸 항공 센터부터 모킹버드 역까지 완주해보자. 산책에 재미를 더하고 싶다면 케이티 트레일 아이스 하우스(Katy Trail Ice House)에서 잠시 멈춰서 시원한 생맥주와 바비큐로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다.









Harry S. Moss Park
해리 에스 모스 파크
케이티 트레일의 활발한 분위기가 취향에 맞지 않다면 좀 더 평온한 느낌의 해리 에스 모스 파크로 가보자. 이 공원의 입구에는 길게 줄 지어선 나무와 흙으로 된 트레일로 이어지는 드넓고 한적한 공간이 있다. 보통 산책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공원의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아주 붐비는 느낌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Vickery Place 비커리 플레이스
이스트 달라스(East Dallas)에 있는 이 아기자기한 동네에는 방문도 쉽고 훌륭한 산책로 몇 곳이 있다. 윌리스 애비뉴와 글렌코 스트리트에서 시작해 서쪽의 핸더슨 애비뉴로 가는 길에는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낡은 집들과 나무들을 감상하면서 조용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양쪽으로 많은 음식점과 술집이 자리잡고 있는 핸더슨이나, 또는 동쪽으로 가다 보면 로워 그린빌(Lower Greenville)을 가득 메운 가게와 바를 구경할 수도 있다.





Dallas Arts District 달라스 아트 디스트릭
달라스 도심에 위치한 이 곳은 박물관이나 공연장을 방문할 계획이 없더라도 그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방문의 가치가 있다. 이곳의 다양하고 독특한 건물 디자인은 매혹적이면서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며, 건축학 지식이 없어도 건물들의 매끈하고 우아한 미를 깊이 감상할 수 있다. 플로라 스트리트(Flora Street)에 있는 내셔 조각 센터(Nasher Sculpture Center)에서 시작해 원 아트 플라자(One Arts Plaza) 쪽으로 걸어 가보자. 그 후에 노란색의 큰 조각인 타틀린스 센티넬(Tatlin’s Sentinel)을 지나 로스(Ross)에서 다시 돌아 케이피엠지 플라자(KPMG Plaza)를 천천히 둘러볼 수도 있다. ▶2001 Flora St.





NorthPark Center 노스 파크 센터
날씨가 좋지 않은 날 마음 편히 걷고 싶다면 노스 파크 센터(North Park Center)를 추천한다. 이 멋진 다층의 건물은 고리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를 배회하고 구경하다가 길을 잃어도 시작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 안에서 전시 중인 아름다운 예술작품과 수많은 고급 전문 숍들, 그리고 테슬라(Tesla) 쇼룸도 볼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48피트 높이의 조각인 ‘애드 아스트라(Ad Astra)’인데 거대하고 인상적이어서 쇼핑몰 전체가 이 조각을 둘러싸고 건축되었다는 농담까지 있다. ▶8687 N. Central Expressway.






Bishop Arts District 비숍 아트 디스트릭
이 곳에도 다양한 산책 옵션이 있다. 먼저 데이비스 스트리트 에스프레소(Davis St. Espresso)에서 그윽한 커피와 아보카도 토스트를 맛보는 것으로 시작하길 추천한다. 그 후 데이비스 스트리트에서 동쪽으로 걷다 보면 때때로 줄이 문밖까지 나와 있는 엠포리움 파이스(Emporium Pies)를 포함해 작은 가게들과 바, 그리고 레스토랑이 즐비한 비숍 애비뉴로 갈 수 있다. 비숍 애비뉴를 즐긴 후에는 8번 스트리트(Eighth Street)로 내려와 책방, 커피숍, 그리고 바들이 함께 모여 있는 더 와일드 디텍티브(The Wild Detectives)를 즐길 수도 있다. ▶819 W. Davis St.









Swiss Avenue 스위스 애비뉴
스위스 애비뉴는 달라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크며 건축학적으로 다양한 건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산책로는 라 비스타 드라이브(La Vista Drive)부터 노스 피츠휴 애비뉴까지 이어지는데, 가능하다면 연말연시에도 들러 달라스에서 가장 눈부신 크리스마스 조명 전시를 구경해보자.









White Rock Lake 화이트 록 레이크
화이트 록 레이크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트레일을 따라 혹독한 트레킹을 즐기거나, 달라스 수목원을 방문할 수도 있다. 또 소풍을 가거나 일몰에 항구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저녁 노을을 바라볼 수도 있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엄청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필히 눈과 귀를 열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라이프 목록
    “신나는 트롯과 함께 코로나 스트레스를 싹~” 1. “평화는 함께 만드는 거야” 2020 달라스 트롯신 심사 위원을 맡게 됐는데, 이번 대회의 의미를 평가한다면?이) 전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속에서 한국적 감성을 이용한 향토적이고 구수…
    포커스피플 2020-09-18 
    미국 남부 식당들만 갖고 있는 특유의 환대와 푸짐한 양은 여느 호텔 못지 않게 손님들에게 만족감을 준다. 감사하게도 텍사스 곳곳에는 이런 식당들이 넘쳐나는데 그 중에도 많은 텍산들이 즐겨 찾는 비밀 맛집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식당 내에서 당장 식사를…
    달라스라이프 2020-09-11 
    “꿈이 있는 한 청년이다”  ‘미인(美人)’이라는 수식어는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이다. 외모도 능력이라는 이 시대에 또 하나의 미의 기준이 되고 있는 ‘동안’이라는 단어까지 붙는다면 모두가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일 것이다. 달라스에도 방송과 영어 강의 등 다양한 분…
    포커스피플 2020-09-11 
    2020년을 시작하면서 ‘올해는 적어도 책 세 권을 읽을 거야’라든지 ‘매일 한 장씩이라도 읽어야지’ 등 다양한 다짐들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2020년도 이제 겨우 넉 달 밖에 남지 않았다.후회하는 당신에게 한 가지 희망을 준다면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오고 있…
    달라스라이프 2020-09-04 
    캐롤튼 모범 이웃상 수상자, Tre Williams 코로나 19로 지역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선 한 사람이 있다. Back to School 행사와 Gas Giveaway 행사 등 지역 사회에서 활…
    포커스피플 2020-09-04 
    가끔 등산을 통해 텍사스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시도해보자. 하루 종일 오르내려야 하는 힘든 등산로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텍사스 내에도 짧은 하이킹 코스지만 정상의 경관은 높은 산들 못지않게 아름다운 코스들이 많이 있다. 가슴이 뻥 뚫릴…
    달라스라이프 2020-08-28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의 단어들은 미국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단어일 것이다. ‘Korean’의 ‘K’를 따서 만든 약자로 ‘한국의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한국 문화 전파의 선두 주자인 K팝은 요즘 10대 외국 학생들로 하여…
    포커스피플 2020-08-28 
    텍사스의 여름은 많이도 말고 어느 정도의 물만 있어도 재미있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다. 코로나 19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기본 안전 수칙을 잘 지킨다면 무료 스플래시 패드 등을 통해 잠시 땀을 식히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공원 관계자들도 안전한 놀이를 위해 사회적 거…
    달라스라이프 2020-08-21 
    청취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더욱 풍성해진4주간의 열띤 퀴즈쇼!AM730 DKnet 라디오 방송국이 주최한 2020년 핫썸머 퀴즈 이벤트가 4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매년 여름 DFW 지역 동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핫썸머 퀴즈 이벤트는 올해도 역시 청취자들의…
    포커스피플 2020-08-21 
    요즘은 글램핑 여행이 대세로 주목받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북적북적한 여행지 대신 다른 사람과 교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모든 장비를 다 챙겨야 한다는 캠핑의 문제점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글램핑이…
    달라스라이프 2020-08-14 
    ‘2020 온라인 통일 골든벨’ 우승자 “꿈 꾸는 것 같아요.” 지난 토요일(8일)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0 온라인 통일 골든벨’에서 맥키니에 거주하는 최지아 학생(7학년)이 대상을 차지했다. 평소 독서와 글쓰기를 너무 좋아해서 오히려 부모님이 걱…
    포커스피플 2020-08-14 
    주말이지만 야외로 나가지 못하고 갇혀 있는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먼저 마스크를 쓰자. 물론 집에 있는 것이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는 야외 장소라면 가족들과 안전한 휴식시간을 만끽할 …
    달라스라이프 2020-08-07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말이 있다. 7살의 어린 나이에 이미 텍사스의 유소년 골프 대회인 Northern Texas PGA대회, US Kids Golf Dallas, Oklahoma State Invitational 등 굵직한 대회에서 수십개의 메달과…
    포커스피플 2020-08-07 
    사회적 거리 두기가 뉴노멀의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서 비접촉 주문 방식을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식당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패스트 푸드점이나 커피숍 등은 기존에도 많이 있었지만 코로나 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더 많은 종류의 드라이브 스루 식당들이 생겨나고 …
    달라스라이프 2020-07-31 
    Black Lives Matter의 산 증인, Mrs. Shirley Tarpley  지난 5월 미네소타 주에서 일어났던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전국에서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운동이 일어났다. 미국 사회에서 소수민족으로서,…
    포커스피플 2020-07-3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