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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의 법과 질서를 다시 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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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포커스피플 댓글 0건 작성일 22-07-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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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 지방 검사에 도전하는 페이스 존슨(Faith Johnson) 후보 

 

오는 11월 북텍사스 대표 카운티 중 하나인 달라스 카운티의 지방 검사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진행한다.  

이 선거에 텍사스의 첫 번째 유일했던 흑인 여성 형사 재판관, 그리고 달라스 카운티의 첫 흑인 여성 검사라는 특별한 이력을 자랑하는 페이스 존슨 달라스 카운티 검사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검증된 리더십과 열정, 경험으로 다시 한 번 달라스 카운티 검사에 도전하는 페이스 존슨 후보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1. 간단한 자기 소개

DKNET 라디오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이 자리에 나와 한인 동포들과 이야기 할 수 있어 영광이다. 17년째 달라스 카운티에서 판사로 재직했고, 이번에 달라스 카운티 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달라스 카운티 검사으로 일한 바 있다.


2. 카운티의 첫 흑인 여성 검사로써 자랑스러웠던 점은?

카운티 지방 검사로 지목되기 전에 텍사스 내에서 유일했던 첫 흑인 여성 형사 재판관이었다. 그 자체가 이미 유리 천장(glass ceiling)을 깬 것이었다. 하지만 정말 자랑스러운 것은 첫 흑인 여성 판사라는 타이틀 자체로 흑인 뿐 아니라 한인 등 소수 민족에게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이다. 

지금 이 방송을 듣고 있는 한인 동포들의 자녀가 다음 달라스 카운티 검사가 될 수 있다. 그들도 모두 꿈을 꿀 수 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줄 수 있어 자랑스럽다.  

 

3. 카운티 지방 검사의 역할을 소개한다면?

가장 중요한 역할은 카운티 주민들을 대변하는 것이다. 법정에 섰을 때 최고 법 집행관으로써 주민들을 위해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역할이다.

 

4. 과거 지방 검사로 재직했을 당시 주요 성과는?

당시 15살 무고한 아이를 살해한 경찰을 기소한 적이 있다. 경찰이 누군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건 40년만의 일이다. 

경찰을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지만 그 중에서도 잘못된 일을 하는 경찰들이 있다. 그런 일부 경찰들이 우리의 소중한 사람들을 헤치게 놔두면 안된다. 99%의 경찰은 성실하고 좋은 경찰이지만 1%의 잘못된 생각을 갖는 경찰들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해선 안된다.    

 

5. “750달러 이하의 절도죄는 기소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다. 많은 지역 한인 사업자들도 이 조항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

꼭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 2023년 1월 1일에 이 조항은 꼭 없어질 것이다. 

우리는 누구든지 사업장에 들어와서 물건을 훔쳐가는 사람이라면 피해 금액이 10달러든 750달러든 그 이상이든 처벌할 것이다. 이번에 카운티 검사로 뽑힌다면 가장 먼저 그 조항을 없앨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케이스에 따라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다. 예를 들어 10달러치를 훔친 사람을 무조건 감옥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상황을 판단해 그 사람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교화시키고 다시 사회로 돌아와 그들을 변하게 하는 처벌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리더의 능력이다. 

 

6. 그 밖에 또 주요 이슈가 있다면?

또 한 가지는 인신매매다. 인신매매범들은 아이들을 납치하면서 많은 돈을 번다. 

범죄자들이 큰 돈을 벌기 위한 가장 좋은 사업이 바로 인신매매다. 놀라운 것은 달라스 카운티가 인신매매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러한 인신매매를 줄이고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7. 카운티 지방 검사로의 비전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지만 세 가지를 꼽자면 먼저 법과 질서를 재확립하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법이 올바로 세워져 범죄자들은 마땅히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둘째는 모두가 화합해 일하는 것이다. 검사와 판사, 변호사 모두가 초당적으로 연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커뮤니티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질서가 확립되기 위해선 커뮤니티 내에서 각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 계획이다. 

 

신한나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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