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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자연] 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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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hes of TEXAS
텍사스 주의 남쪽에는 서울 부산 왕복 거리보다 긴960킬로미터나 되는 해안선이 길게 펼쳐져 있다. 텍사스의 바다는 사계절, 어디서나 멕시코 만의 따뜻한 바닷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들이 즐비해 전세계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수영복을 입고 양동이와 삽만 가지고 텍사스의 바다로 오면 된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바다로 알려진 텍사스 해안은 파드레 아일랜드(Padre Island), 갤버스턴(Galveston),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등의 이름난 관광지뿐만 아니라 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수많은 관광 유적과 자연환경이 여행객들을 매료시킨다. 텍사스 해변의 아름다운 정취와 함께 모래성도 쌓아보고, 파도 타기도 해보고, 예쁜 조개 껍질도 주워보자. 여느 바닷가에서 모두 할 수 있을 것 같은 놀이지만, 이 곳에서의 시간은 분명 여러분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안겨 줄 것이다.
Galveston갤버스턴
달라스인들에게 바다하면 처음 떠오르는 이름인 갤버스턴(Galveston)섬은 달라스에서 남쪽으로 5시간 휴스턴에서는 약1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텍사스 동남주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1830년대 항구로 개발되면서 크게 발전하여 미 남부의 중요한 항구도시 역할을 감당했지만 현재는 대도시인 휴스턴에 항구의 역할을 넘기면서 현지인들의 해변 휴양지가 됐다.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콘서트, 비치 발리볼 대회 등에 넘치는 인파 외에도 서핑과 바다를 즐기기 위한 텍산의 발걸음은 연중 끊이지 않는다. 갤버스턴 섬에서는 매년 전미 건축가 협회에서 주최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성 쌓기 대회가 열린다. 스튜어트 해변 공원(Stewart Beach Park)은 갤버스턴 섬에서 가장 좋은 가족용 해변으로서, 정자, 운동장, 배구 코트, 스낵바, 기념품점 등의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곳곳에 아름다운 해변들이 즐비하며 Sacred Heart Catholic Church, The Bishop’s Palace 등 역사 깊은 유적들과 함께 시가지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저택들도 볼거리다.
Corpus Christi 코퍼스 크리스티
갤버스턴에서 남쪽으로 더 이동하면 텍사스 만 연안의 중심 도시인 코퍼스 크리스티가 나온다. 야자수가 즐비하게 늘어선 연중 따뜻한 코퍼스 크리스티는 관광 도시답게 아름다운 해변과 멋진 호텔, 시가지, 금융기관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코퍼스 크리스티 관광에는 박물관으로 변신한 항공모함 USS 렉싱턴(USS Lexington)을 빼 놓을 수 없다. 안내 방송을 들으며 아름다운 코퍼스 크리스티 만과 항구의 경치를 구경하는 자체가 멋진 경험이 된다. 해변에서 보는 시가지의 야경도 빼 놓을 수 없는 관광 포인트다.
Mustang Island 머스탱 아일랜드
코퍼스크리스티 만을 마주보는 바다에는 해안을 따라 기나긴 섬이 자리잡고 있다. 이 중 중간 섬인 머스탱 섬 (Mustang Island)에는 멋진 관광지인 아란사스 항구(Port Aransas)가 있다. 이곳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해변들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최고의 들새 관찰지인 그레이트 텍사스 연안 들새관찰로(Great Texas Coastal Birding Trail)에서 400여종이 넘는 새들의 멋진 장관을 구경할 수도 있다. 해변 앞에서 펼쳐지는 캠프 파이어는 이 공원의 하이라이트라 불릴 만 하다. 또한 해안선을 따라 수려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카약을 이용한 패들 트레일도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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